기후변화 대응, 금융소비자 보호, 인권 경영 등 우수성 인정받아
IBK기업은행이 글로벌 ESG 지수인 'FTSE4Good(사회책임투자지수)'에 편입됐다고 3일 밝혔다.
'FTSE4Good'은 파이낸셜타임스(FT)와 런던증권거래소(LSE)가 공동으로 설립한 FTSE 그룹에서 만든 유럽을 대표하는 공신력 높은 지속가능성 지수로 손꼽히고 있다.
FTSE4Good은 매년 전 세계 3천여개 기업의 ESG 수준을 평가해 편입 여부를 결정하고, 국내는 40여개 기업이 포함돼 있다. 평가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련 14개 부문, 300여개 지표로 구성된다.
기업은행은 그간 쌓아온 ESG 성과와 노력을 인정받아 FTSE4Good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 금융소비자 보호, 인권 경영 등 환경 및 사회 부문 전반에서 전 세계 상위 20% 수준을 웃도는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ESG 지수에 편입한 첫 번째 사례로 환경, 사회 부문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한 단계 더 발전하는 ESG 경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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