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액티브운용, 독자 브랜드 'KoAct' 론칭…"액티브 ETF '맛집' 될 것"
삼성액티브운용, 독자 브랜드 'KoAct' 론칭…"액티브 ETF '맛집' 될 것"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08.03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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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액티브자산운용, 액티브 ETF 특화 독자 브랜드 'KoAct' 론칭
첫 상품으로 바이오헬스케어에 투자하는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 ETF
미래 메가 트렌드인 고령화(A), 기후위기(C), 기술변화(T)관련 테마 상품 준비 중
민수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KoAct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KoAct 브랜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민수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KoAct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KoAct 브랜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독자 액티브 ETF 출시를 계기로 그간 축적해온 노하우와 운용 역량을 결집해 다양한 액티브 ETF 상품과 우수한 포트폴리오를 선보임으로써 고객 자산 증대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독자적인 액티브 ETF 브랜드 'KoAct(코액트)' 론칭을 기념해 3일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독자 브랜드 KoAct는 Korea Active ETF를 축약한 명칭으로 국내 대표 액티브 ETF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의미를 담고있다는게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설명이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세상의 변화에 투자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가치투자에 집중해 왔다. KoAct에는 고령화 사회(Aging Society), 기후 변화(Climate Crisis), 기술 변화(Technology ) 등 미래의 중요한 변화에 따라 꼭 필요한 ETF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담았다.

6월말 기준 미국 ETF 시장 규모는 약 9천600조원(7조3천400억달러)으로, 이 가운데 액티브 ETF 비중은 5.7 %인 540조원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그에 비해 한국 ETF 시장에서 액티브 ETF는 젼체 ETF 시장 규모인 100조원에서 2% 수준인 약 2조원에 불과하다.

민수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는 "향후 한국 ETF 시장도 글로벌 트렌드를 따라가고 있어서 액티브 ETF의 상장과 상품 수, 규모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국내 전체 ETF 시장 규모가 2030년에는 3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도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ETF 시장의 성장세에 따라 주식형 액티브 ETF의 비중이 2030년까지는 10% 수준, 약 30조원 규모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이러한 금융시장 트렌드에 따라 KoAct ETF 출시를 통해 액티브 ETF 시장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민수아 대표는 "삼성자산운용의 ETF 브랜드 'KODEX(코덱스)'가 여러 상품을 살 수 있는 백화점이라면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는 투자자들에게 필요한 액티브 ETF를 제공하는 '맛집'이다"라며 "'세상의 변화에 투자한다'는 운용 철학에 맞춰서 계속해서 경쟁력 있는 상품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액티브 ETF 시장의 활성화는 전체 ETF 상품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마중물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ETF 사장 전반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강조했다.

민수아 대표는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KoAct ETF 출시를 계기로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실행해 고객들의 자산이 세상의 변화와 함께 성장하는데 일조해 나갈 것"이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국내 액티브 ETF 시장이 글로벌 수준으로 성장하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KoAct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왼쪽부터) 김지운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운용2본부장, 민수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 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전략솔루션총괄 등이 기자단과의 Q&A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KoAct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왼쪽부터) 김지운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운용2본부장, 민수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 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전략솔루션총괄 등이 기자단과의 Q&A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첫번째 액티브 ETF 상품은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 ETF다. 국내 첫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 ETF로, AI시대 기술융합을 통해 고성장이 기대되는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에 선별적으로 투자한다. 

이 ETF는 iSelect 바이오헬스케어 PR지수를 벤치마크로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리서치를 통해 엄선한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예정이다.

김지운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운융2본부장은 "첫 상품으로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 ETF를 출시하는 것은 바이오와 헬스케어 섹터의 높은 성장성 때문"이라며 "2023년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은 약 2천370조원 규모로 급속히 성장 중이며, 차세대 기술을 적용한 항암제 알츠하이머 및 비만 치료제, 미용 의료기기 등이 미래 유망한 분야로 주목된다. 특히 국내 기업들은 AI 및 디지털과 융합된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판단된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전략솔루션총괄은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헬스케어 산업 성장의 수혜와 더불어 고점에 다다른 금리상황, 유동성이 증가하는 국면에서 코로나19 이후 침체됐던 바이오헬스케어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 ETF는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ETF로 투자자들이 분산투자 목적으로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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