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글로벌 선사 'ONE'와 MOU…해상운송 역량 강화
CJ대한통운, 글로벌 선사 'ONE'와 MOU…해상운송 역량 강화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08.03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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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발 글로벌향 컨테이너 화물에 경쟁력 있는 운임·선복 제공 협력
글로벌 해운동맹 소속 선사들과 잇단 MOU…글로벌 물류영토 확장 지속
CJ대한통운은 글로벌 7위 컨테이너 선사인 일본 ‘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 (OCEAN NETWORK EXPRESS : ONE)’와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 행사에서 강병구 CJ대한통운 글로벌부문 대표(왼쪽)와 구리모토 유 ONE 영업총괄 사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글로벌 7위 컨테이너 선사인 일본 ‘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 (OCEAN NETWORK EXPRESS : ONE)’와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 행사에서 강병구 CJ대한통운 글로벌부문 대표(왼쪽)와 구리모토 유 ONE 영업총괄 사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이 일본 컨테이너 선사와 손잡고 경쟁력 있는 운임제공, 해상운송 물량 확대 등을 제공한다. 지난 6월 대만 에버그린에 이은 또다른 글로벌 선사와의 협력관계 구축으로 글로벌 해상운송 분야 경쟁력을 한층 높이게 됐다는 분석이다.

CJ대한통운은 글로벌 7위 컨테이너 선사인 일본 '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 (OCEAN NETWORK EXPRESS, 이하 ONE)'와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 전세계로 이동하는 CJ대한통운의 컨테이너 화물에 대해 경쟁력 있는 운임과 선복 제공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강병구 CJ대한통운 글로벌부문 대표는 "해운, 물류 각 분야 최고의 역량을 가진 양사가 우호적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ONE는 2017년 일본 3대 해운기업인 일본우선(NYK), 상선미쓰이(MOL), 카와사키키센(K LINE) 3사가 각사 컨테이너 사업부문을 통합, 공동투자해 발족한 선사로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다. 프랑스 해운조사기관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ONE는 선복량 기준 글로벌 7위 컨테이너 선사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CJ대한통운은 3대 글로벌 해운동맹(Alliance) 중 두 곳의 소속 선사들과 협력관계를 맺게 됐다. 해운동맹이란 소속 선사 간 공동으로 화물을 운송하기로 약속한 협약체다.

일본 ONE는 글로벌 해운동맹인 '디 얼라이언스' 소속으로 우리나라 HMM, 독일 하파그로이드, 대만 양밍해운도 멤버다. CJ대한통운이 지난 6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대만 에버그린은 또다른 해운동맹인 '오션 얼라이언스' 소속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CJ대한통운은 전세계 컨테이너 해상운송 분야에서 더 넓은 선택지를 확보함으로써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앞서 대만 에버그린, SM상선, 동영해운, 남성해운 등 국내외 선사 5곳과 전략적 업무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물류영토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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