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하나금융, 미래 디지털 금융 혁신 청년 인재 양성 맞손
금감원-하나금융, 미래 디지털 금융 혁신 청년 인재 양성 맞손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3.08.13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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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2기 선포식 및 경진대회 개최

하나금융그룹이 대한민국의 미래 디지털 금융 혁신을 선도할 청년 인재 양성에 나서고, 금융감독원이 이를 지원한다.

하나금융은 지난 10일 인천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인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2기 선포식을 개최하고, 청년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이끌어낼 '디지털 신기술 경진대회'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 맨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이훈규 아이들과 미래재단 이사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학생 대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엄종환 SK텔레콤 부사장이 지난 10일 인천 청라 하나금융캠퍼스에서 열린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2기 선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사진 맨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이훈규 아이들과 미래재단 이사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학생 대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엄종환 SK텔레콤 부사장이 지난 10일 인천 청라 하나금융캠퍼스에서 열린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2기 선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T)의 가속화로 인해 금융을 비롯한 사회 전 분야에서 급증하는 디지털 인재 수요에 부응하고 청년세대에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의 주요 후원사는 금감원과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SK텔레콤 등이다.

이날 선포식에는 이복현 금감원장, 엄종환 SKT 부사장, 이훈규 아이들과미래재단 이사장 등 외부 인사와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및 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2기 프로젝트는 지난 1기에 비해 약 20명의 인원이 확대되어 총 50여명이 16개 팀을 이뤄 진행된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금융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고 금융산업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금융과 디지털을 아울러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하나금융이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금융권에 우수한 청년 디지털 인재를 지속적으로 공급해주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년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하나금융은 앞으로도 미래 디지털금융 혁신을 선도해 나갈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화답했다.

선포식 이후에는 디지털 신기술 경진대회가 진행됐다. 대회에는 총 18팀의 대학생 참가자들이 참가해 금융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해결을 위해 디지털 신기술 ABCD(인공지능(AI), 블록체인(Blockchain), 클라우드(Cloud), 데이터(Data))를 활용한 혁신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경진대회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팀들에게는 특별한 혜택이 주어진다. 먼저, SKT가 개최하는 해커톤 대회에서 직접 프로토타입 개발까지 수행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청년들이 고안한 아이디어를 더욱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 구글의 AI 특화교육, MS의 Big Data 특화교육, 아마존의 Cloud 특화교육 등 약 4주간의 맞춤형 디지털 교육과 함께 하나금융융합기술원에서 현장 프로젝트를 통해 현업에서 실무를 수행해 볼 수 있다.

프로젝트 종료 후 최종 성과공유회를 통해 선정된 대상 1개 팀에게는 금감원장상과 상금 1천만원이 수여된다. 최우수상 2개 팀에게는 각 500만원, 우수팀 2개 팀에게는 각 250만원, 장려상 5개 팀에게는 각 100만원 등 총 3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아울러 상위 4개 팀에게는 글로벌 유수의 IT기업으로의 견학 기회가 제공되며, 수료자 전원에게는 하나금융 입사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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