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글로벌 IR 컨퍼런스 'KGIC 2023' 성료
한투증권, 글로벌 IR 컨퍼런스 'KGIC 2023' 성료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3.08.23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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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현대차, 그래비티 등 국내외 87개 기업과 기관투자자 180명 참석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KIS Global Investors Conference 2023(KGIC 2023)'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KGIC 2023은 기업과 투자자 간 정보 교류를 돕기 위한 IR 컨퍼런스다. 한투증권은 지난 15년간 매년 홍콩, 싱가포르, 뉴욕, 런던 등 세계 곳곳에서 컨퍼런스를 열며, 국내 유수의 기업들과 해외 기관투자자를 잇는 가교 역할을 맡아왔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IR 컨퍼런스 'KGIC 2023'에서 개막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IR 컨퍼런스 'KGIC 2023'에서 개막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올해 KGIC는 국내·외 87개 기업과 기관투자자 180여 명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차그룹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77개 회사가 참석해 기업설명회를 열었고, Gravity(미국), Dragon Capital(베트남), Telkom Indonesia(인도네시아) 등 해외 기업도 10곳 참석했다.

컨퍼런스는 기업-투자자 간 미팅과 전문가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지난 22일에는 김규식 SM엔터테인먼트 이사회 의장이 국내 행동주의 관련 강연을 진행했고, 이어서 구본웅 포스코홀딩스 리튬사업추진단장이 리튬 산업의 현 주소와 향후 전망을 짚었다.

23일에는 김진영 메티스엑스 대표, 임완택 코난테크놀러지 전략기획본부장의 강연과 KCGI, 얼라인파트너스 등 국내 4개 자산운용사 대표들이 패널로 참여하는 그룹 토론 등이 마련됐다.

정일문 한투증권 사장은 전날 개막 연설에서 "이번 행사는 한투증권이 그간 글로벌 시장에서 쌓아온 신뢰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는 의미 있는 첫 걸음"이라며 "불확실한 시장 하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는 무엇보다 소중한 자산인 만큼, 여러 국가, 다양한 산업의 건실한 파트너들과 좋은 인연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축사를 통해 "글로벌 금융허브인 서울에서 민간 주도 하에 기업과 투자자 간 상호교류와 이익을 증진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가 마련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정부와 금융당국도 글로벌 투자자들의 한국 자본시장 투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투증권은 올해 행사를 기점으로 해외 기업 및 투자자들을 국내로 초청하는 IR컨퍼런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의 국내 기업 위주의 컨퍼런스를 넘어 글로벌 시장이 함께 어우러지는 교류의 장을 만들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 IR 컨퍼런스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복안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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