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멕시코 기숙학교 '찰코 소녀의 집'에 교육물품 지원
하나금융, 멕시코 기숙학교 '찰코 소녀의 집'에 교육물품 지원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3.08.2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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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형 부회장 "글로벌 현지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노력"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4일 멕시코하나은행 본사에서 '찰코 소녀의 집'(Escuela Villa de las Niñas Chalco) 학생들을 위한 교육물품 전달 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찰코 소녀의 집'은 1964년 한국에서 창설된 마리아수녀회가 1991년에 멕시코주(州) 찰코에 세운 기숙학교로 학업의 의지는 강하나 가정 형편 등이 여의찮은 멕시코 전국의 여자 아이들을 대상으로 선발해 중, 고등학교 과정을 전액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약 3천300명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사진 맨 왼쪽)이 지난 24일 멕시코하나은행 본사에서 '찰코 소녀의 집'(Escuela Villa de las Niñas Chalco) 학생들을 위한 교육물품 전달 행사에서 학생대표(가운데), 원장 수녀님(왼쪽 세 번째)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사진 맨 왼쪽)이 지난 24일 멕시코하나은행 본사에서 '찰코 소녀의 집'(Escuela Villa de las Niñas Chalco) 학생들을 위한 교육물품 전달 행사에서 학생대표(가운데), 원장 수녀님(왼쪽 세 번째)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이날 행사에는 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을 비롯해 허태완 주(駐)멕시코 한국대사, 마르따 원장, 젤미나 수녀, 학생대표 15명 등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물품 지원은 하나금융의 현지 네트워크인 멕시코하나은행 직원들과 '찰코 소녀의 집'과의 오랜 인연을 통해 마련됐다. 멕시코하나은행은 학교 측으로부터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물품을 사전 파악 후 학생들의 영어학습에 필요한 영어사전 300권 등을 구입해 직접 전달했다. 멕시코하나은행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교육 질적 향상을 위해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찰코 소녀의 집 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미래를 위해 나아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은 글로벌 현지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성장을 위해 진정성 있는 글로벌 ESG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마르따(Martha) 원장은 "글로벌 기업들이 멕시코에 지속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상황 속에 졸업생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영어 등의 언어능력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이번 교육물품 지원은 학생들의 학습능력과 발전에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멕시코하나은행은 2019년 2월 현지 은행 인가를 받아 현재 직원 35명이 근무 중이고, 국내기업들이 미국과 접해있는 멕시코 북부지역에 활발히 진출함에 따라 멕시코 북부 몬떼레이에 사무소 개설을 진행 중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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