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앤올룹슨' 럭셔리 스피커 탑재 버전 내년 초 공개…"엔터테인먼트도 하이 퀄리티로"
바디프랜드는 14일 오전 도곡타워 본사 1층에서 신제품 출시 발표회를 통해 보다 진보한 마사지 퍼포먼스와 '미래 헬스케어 로봇의 비전'을 담은 하이엔드 헬스케어 로봇 '퀀텀(QUANTUM)'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퀀텀'은 세계적 가전 IT 박람회인 CES에서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으로, 국내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앞두고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바디프랜드는 설명했다.
바디프랜드는 보다 견고한 헬스케어 로봇을 완성하기 위해 바디프랜드 품질 마스터가 20만 회의 에어셀 테스트, 모터 및 시트에 대한 1천500시간 연속 부하 테스트를 진행해 내구력을 검증했다고 강조했다.
바디프랜드 지성규 총괄부회장은 "'퀀텀'은 바디프랜드의 아이덴티티인 '로보 워킹 테크놀로지'를 앞세워 타 안마의자와의 기술적 차별화를 두며, 건강, 휴식, 안전, 엔터테인먼트 영역에 특화된 새로운 마사지 경험을 선사하는 하이엔드 헬스케어 로봇"이라며 "미래 헬스케어 로봇의 비전을 가득 담아냈다"라고 말했다.
'퀀텀'에는 바디프랜드 메디컬 R&D 기술이 집약된 헬스케어 프로그램이 49개가 적용됐다. 로보모드 뿐만 아니라, 바디프랜드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헬스케어 마사지'·'브레인 마사지'·'멘탈 마사지' 등을 담은 건강모드, 사용자의 신체 부위나 특성·상황에 따른 마사지를 제공하는 자동모드로 구성된 다양한 마사지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헬스케어 마사지 프로그램인 '척추라인' 모드는 척추 라인을 따라 등허리 부위를 집중적으로 지압하는 방식이며,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부드러운 척추라인' 모드는 뼈가 약한 시니어들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본체 좌우에는 퀵버튼 리모컨을 탑재하고, 10인치 Full HD 일체형 태블릿이 별도 적용됐다. 사용자 프로필을 최대 8명까지 저장해 사용자별 마사지 추천과 실행이 가능하며, 이 밖에도 15개 안전센서, 정전 보호 버튼, 휴대폰 무선 충전 기능까지 추가해 안전과 편의를 강화했다.
아울러 바디프랜드는 명품 브랜드 '뱅앤올룹슨(Bang & Olufsen)'과 파트너십을 맺고, '퀀텀'에 명품 사운드 기술을 적용시킨 스피커를 옵션으로 탑재했다. 옵션이 탑재된 제품은 내년 초 출시 예정으로 뱅앤올룹슨사의 사운드 마스터들이 바디프랜드에 방문해 스피커 모듈을 조율했다고 바디프랜드는 덧붙였다.
바디프랜드 지성규 총괄부회장은 "'퀀텀'은 최상의 퍼포먼스를 자랑하며 미래 헬스케어 로봇의 비전을 담은 마사지체어로, 13건의 특허기술을 포함해 지식재산권만 28건에 이를 정도로 독보적"이라면서 "특히 뱅앤올룹슨 스피커가 탑재된 버전은 디테일에서 고급스러운 차이를 만들어내고 있어 하이엔드 헬스케어 로봇이라는 새로운 출발선에 선 마사지체어의 기준을 정립하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