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발생 시 1인당 최대 300만원 사고 보험금 지급
우리은행이 보이스피싱 피해보상보험 무료가입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금융소비자의 재산을 보호하고 피해를 입은 소비자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고자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보이스피싱 피해보상 보험에 가입한 금융소비자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면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보상금을 받게 된다.
사회초년생과 고령층 등 금융취약계층은 보이스피싱 예방 애플리케이션인 '싹 다잡아'를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보이스피싱 피해보상보험을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그 외 금융소비자는 보이스피싱 예방 앱 설치 또는 우리WON뱅킹이 제공하는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 중 하나만 가입해도 보이스피싱 피해보상보험을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전자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중요 거래 시 본인확인 절차를 강화하는 서비스로 단말기지정서비스, 해외IP차단서비스, 지연이체서비스, 입금계좌지정서비스 등을 운영 중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보이스피싱은 그 수법이 날로 진화하고 있어 보이스피싱 예방 앱과 금융사기 예방서비스를 알리기 위해서 무료 보험 서비스를 시행한다"며, "금융소비자가 보이스피싱 위협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과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보이스피싱 예방 앱 개발·운영사인 필상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앱 예방기능 최신화, 앱 홍보를 통한 보이스피싱 예방 및 대응요령 전파, 신종 사기 수법 공유 등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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