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빅데이터 분석 입술노화 연구 국제 학술지 논문 등재
LG생활건강, 빅데이터 분석 입술노화 연구 국제 학술지 논문 등재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4.02.28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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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여성 1천명 입술 빅데이터 분석…피부과학 저명 국제 학술지에 논문 등재
기능성 립케어 제품 '립세린' 개발에 연구 성과 적용…"차별적 고객가치 제공"
LG생활건강이 우리 입술이 노화를 겪으며 나타나는 3가지 징후를 이미지 빅데이터 분석으로 규명한 연구 논문을 저명 국제 학술지에 최근 게재했다. 사진은 LG생활건강 입술노화 이미지 분석 사례 (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우리 입술이 노화를 겪으며 나타나는 3가지 징후를 이미지 빅데이터 분석으로 규명한 연구 논문을 저명 국제 학술지에 최근 게재했다. 사진은 LG생활건강 입술노화 이미지 분석 사례 (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나이가 들수록 입술에서 나타나는 형태, 주름, 톤의 핵심적인 변화 3가지를 한국인 여성들의 입술 이미지 빅데이터 분석으로 규명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LG생활건강은 이번 입술노화 연구 성과를 피부과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 학술지인 '스킨 리서치 앤 테크놀러지(Skin Research and Technology)' 1월호에 '입술노화 특성에 대한 대규모 한국인 여성 이미지 연구(Image-Based Investigation of Lip Aging Features in a Large Number of Korean Women)'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게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나이에 따른 입술 형태와 색상 변화를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서 분석한 첫 연구 사례이며 관련 특허도 출원했다고 LG생활건강은 강조했다.

LG생활건강 R&I(Research&Innovation) 연구소는 입술노화 분석을 위해 20세부터 69세까지 우리나라 여성 1천명의 입술을 찍은 고해상도 이미지를 확보했다. 그리고 이 이미지들에 '안면 특징점 추출 기술(Facial Landmark Detection)'과 패턴 인식 기술 등을 적용해서 연령에 따른 입술 형태, 주름, 톤 변화 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입술노화가 진행될수록 입술의 형태, 표면 주름, 톤이 크게 3가지 특징을 보이면서 변화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LG생활건강은 설명했다.

나이가 들수록 입술은 '얇고 납작한 형태'가 되며, '입술 표면의 가로, 세로 주름이 증가'하고, '붉고 노란 톤이 감소'해 생기가 감소했다. 특히 입술 주름이 노화가 진행될수록 세로 주름 비중이 높은 '세로형 입술 주름'에서 점점 가로와 세로 주름이 교차하는 '격자형(그물 형태) 입술 주름'으로 변화하는 점도 이번 연구로 새롭게 확인했다.

LG생활건강은 입술노화 연구 성과를 차세대 기능성 립케어 제품인 '립세린(Lipcerin)' 개발에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립세린은 입술노화에 따른 5대 고민인 주름, 각질, 윤기, 탄력, 보습을 관리하는 'LG 립세린 펜타 턴오버 리커버리 컴플렉스' 포뮬러를 적용해 만든 제품이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10월부터 더후, 오휘, CNP, 빌리프, 글린트 등 주요 브랜드에서 립세린을 출시해 5개월 만에 약 43만 개를 판매했다고 덧붙였다.

강내규 LG생활건강 CTO(기술연구원장)는 "입술은 다른 신체 부위에 비해 각질층이 얇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멜라닌 색소가 적은 것으로 알려져 노화 진행이 두드러지고 이른 관리가 필요하다"며 "LG생활건강은 지난 6년 간 한국인을 포함한 동아시아인 5만7천명의 피부 데이터를 모은 아카이브(Archive)를 독자 구축하는 등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전문적인 안티에이징 솔루션을 개발하고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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