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우리은행, 무보와 손잡고 수출 중기 자금지원
하나·우리은행, 무보와 손잡고 수출 중기 자금지원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4.03.03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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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실시…보증료 특별 지원, 보증서 한도 우대·보증 등 혜택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고물가·경기둔화 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견·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와 손을 맞잡았다.

3일 하나은행은 무보와 업무협약을 맺고 수출 중견·중소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한 5천억원 규모의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프로그램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하나·우리은행 본점 전경 (사진=각 은행 제공)
(왼쪽부터) 하나·우리은행 본점 전경 (사진=각 은행 제공)

이번 협약은 하나은행이 특별출연 300억원 및 보증·보험료 100억원 등 기금 총 400억원을 출연해 성장 잠재력이 있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경영안정자금과 금융비용 등을 적기 지원함으로써 국가 수출 진흥에 기여하고 수출기업과의 동반성장 기반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하나은행은 이달 내 실시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수출신용보증 지원 요건을 충족하는 중소·중견기업은 보증·보험료 100% 지원, 대출금리 감면, 외국환 수수료 우대 등 수출시 겪게 되는 자금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금융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소재·부품·장비 업종을 영위하고 있는 수입통관실적 보유 기업을 위해 수입보험 발급을 통한 수입결제 금융지원 및 보험료 100% 지원 혜택도 제공키로 했다.

한편, 우리은행도 중소·중견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무보에 3억원을 특별출연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29일 무보와 특별출연 및 보증·보험료 지원을 통한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중견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수출패키지 우대금융은 수출채권 담보대출, 원부자재 수입자금, 수출물품 제작자금 등 수출 관련 금융을 대상으로 한다.

세부적으로 무보가 우리은행이 출연한 300억원을 재원으로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전용 보증서를 발급한다. 해당 보급서를 발급받은 중소·중견기업은 보증/보험한도 최대 2배 상향, 보증료 20% 할인, 보증비율 95%로 상향 등 특별 혜택을 받게 된다.

우리은행은 보증서를 발급받은 기업에게 무보 보증료를 1회, 2천만원 한도 내에서 특별 지원하고, 해당 보증서를 담보로 대출 시 금리 1%를 감면해준다. 아울러 수출 환가료, 수출입 외국환 송금 수수료, 신용장 개설 및 통지 수수료 등 각종 금융수수료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이외에 우리은행은 수출대금 결제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된 중소·중견 수출기업 보호를 위해 단기수출보험(단체보험) 무료 가입도 지원한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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