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자영업자·소상공인에 이자 1조3천억원 환급…"4월에 2차 환급"
은행권, 자영업자·소상공인에 이자 1조3천억원 환급…"4월에 2차 환급"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4.02.28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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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이자 환급 프로그램 1차 집행실적 공시
3월 말 6천억원 규모 자율프로그램 집행계획 발표 예정

은행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이 지난해 연중 납부한 이자 중 1조3천455억원을 1차로 환급받았다.

28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민생금융지원방안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 환급 프로그램 1차 집행실적'에 따르면, 이번 1차 환급 규모는 당초 예상 규모(1조3천587억원)의 99.02% 수준이다.

은행별 1차 이자 환급 집행실적 (단위 : 억원)

(은행연합회 제공)
(은행연합회 제공)

연합회는 원리금 자동 납부 계좌가 없거나, 거래 종료 등으로 이자 환급액을 입금하지 못해 환급이 이뤄지지 않은 경우가 있었다며, 은행이 차주 계좌확인 절차를 거쳐 추가 지급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은행별 1차 환급 세부실적은 KB국민은행이 2천581억3천만원으로 가장 많은 금액을 되돌려주었다. 다음으로 NH농협은행(1천954억3천만원), 신한은행(1천812억7천만원), 하나은행(1천811억4천만원), IBK기업은행(1천689억1천만원), Sh수협은행(169억4천만원) 순으로 뒤따랐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BNK부산은행이 484억2천만원으로 환급 규모가 가장 컸다. 다음으로 DGB대구은행(400억1천만원), BNK경남은행(262억5천만원), 전북은행(163억5천만원), 광주은행(151억7천만원), 제주은행(17억3천만원) 순이다.

외국계 은행인 SC제일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은 각각 92억1천만원, 55억5천만원을 환급해 주었다. 인터넷 전문은행 중에서는 카카오뱅크가 90억9천만원, 케이뱅크가 24억7천만원을 환급해 주었다.

전체 환급 예정액(1조5천9억원) 중 나머지 1천554억원은 올 4월부터 분기 말 익월(4월, 7월, 10월)에 3개월 단위로 집행된다.

또, 민생금융지원방안 총 2조1천억원 중 자율프로그램 6천억원에 대한 집행계획은 오는 3월 말에 발표될 예정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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