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차이나 텔레콤, 중국 칩으로 훈련된 1조 개의 매개 변수를 가진 AI 모델 발표
[기고] 차이나 텔레콤, 중국 칩으로 훈련된 1조 개의 매개 변수를 가진 AI 모델 발표
  • 파이낸셜신문
  • 승인 2024.10.02 1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국영 통신사는 중국에서 생산된 칩으로 훈련된 두 개의 대형 언어 모델(LLM)을 개발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중국이 인공 지능(AI) 분야에서 칩 자율화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에서 이룬 진전을 보여준다.

중국의 대형 국영 통신 사업자 중 하나인 차이나 텔레콤의 AI 연구소는 9월 28일 성명을 통해 자사의 오픈 소스인 TeleChat2-115B와 이름을 밝히지 않은 두 번째 모델이 수만 개의 국내 생산 칩으로 훈련되었으며, 이는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을 포함한 중국의 첨단 반도체 접근에 대한 미국의 제한이 강화되는 가운데 커다란 진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우(강남대학교 글로벌문화학부 교수)
김종우(강남대학교 글로벌문화학부 교수)

차이나 텔레콤의 AI 연구소는 위챗에 발표한 성명에서 중국이 국내 LLM 훈련에서 완전한 자급자족을 진정으로 실현했다는 사실은 오픈 AI의 챗GPT을 뒷받침하는 기술인 LLM에 대한 중국의 혁신과 자립을 위한 새로운 단계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차이나 텔레콤은 익명의 모델에 1조 개의 매개변수가 있다고 밝혔는데, 이는 훈련 중 AI 시스템에 존재하는 변수를 의미하는 기계 학습 용어이다. AI 모델의 정교함과 효과는 훈련 과정과 관련된 매개변수의 규모에 크게 좌우되는데, TeleChat2t-115B는 1,000억 개 이상의 매개변수를 가지고 있다고 차이나 텔레콤은 밝혔다.

중국 기업들은 미국의 수출 제한 조치를 우회하여 AI를 발전시키고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차이나 텔레콤은 누가 자사의 국내 칩을 공급했는지 밝히지 않았지만, 이전에 선전에 본사를 둔 거대 통신 장비업체인 화웨이 테크놀로지스가 개발한 어센드 칩을 사용하여 LLM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화웨이는 최근 중국 내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AI 칩을 테스트하기 시작했으며, 기업들은 고급 엔비디아 하드웨어의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지난주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보도한 바 있다.

이 문제에 대해 브리핑한 두 소식통에 따르면 화웨이는 하드웨어 테스트 및 구성을 위해 중국 대형 서버 회사에 어센드 910C 프로세서 샘플을 제공했다다. 소식통 중 한 명인 화웨이 AI 칩 유통업체에 따르면 이 칩은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인 중국 인터넷 대기업에도 제공되고 있다.

화웨이의 어센드 칩과 AI 교육 솔루션은 중국 현지 AI 기업을 위한 최고의 엔비디아 대안 중 하나이다. 차이나 텔레콤은 화웨이 칩 외에도 중국 스타트업 캠브리콘이 개발한 칩도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정부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제공하는 서버 가격 계획에 따른 것에 해당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전망할 수 있는 것은 AI 모델 학습의 필수 옵션으로 꼽히는 엔비디아의 그래픽 처리 장치(GPU)와 같은 외국산 칩에 대해 중국의 의존도가 낮아질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의 수출 제한 조치로 인해 중국 AI 기업들은 A100 및 H100과 같은 일부 고급 Nvidia GPU를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칩에 대한 암시장이 등장했지만, 일부 기업은 Nvidia 지원 및 유지보수 서비스에 대한 액세스를 유지하기 위해 저전력 대체품을 구매하는 것을 선호했다. [파이낸셜신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6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