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중국, 전기자동차 수요 증가에 하반기 휘발유 수요 감소 전망
[기고] 중국, 전기자동차 수요 증가에 하반기 휘발유 수요 감소 전망
  • 파이낸셜신문
  • 승인 2024.11.0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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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통계국과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2024년 9월 중국의 휘발유 소비량은 1,077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감소했다.

진롄창(金聯創)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의 휘발유 소비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폭이 현저하여 7월 휘발유 수요 증가폭이 둔화되기 시작했고, 8월과 9월에도 전년 동기 대비 연속 하락하여 3분기 누적 소비량은 3,886만t으로 1.81% 감소했다.

진롄창 정제유 분석가 후쉐(胡雪)는 이 같은 수요측 요인 외에도 원유가격이 크게 떨어져 하반기 휘발유 가격이 하향 조정되면서 예년 휘발유는 10월 이후에나 시작되던 하락 시세가 7월로 앞당겨졌다고 말했다.

김종우(강남대학교 글로벌문화학부 교수)
김종우(강남대학교 글로벌문화학부 교수)

구체적으로 보면 일반적으로 7, 8월은 여름휴가가 있어 휘발유에 대해 상대적으로 소비 성수기였지만, 올 여름휴가는 휘발유 수요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말했다.

후쉐는 "7월 폭우가 북부를 강타하고 태풍이 남쪽을 향해 상륙하면서 여름 여행이 부분적으로 차질을 빚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전기자동차 충격이 매우 컸다."고 언급했다.

휘발유 소비의 주력인 자동차 산업은 휘발유 소비 증가 및 감소의 주요 영향 요인에 속한다. 특히 2024년 7월 중국 내 자동차 판매량을 소매 수치로만 보면 전기자동차의 중국 내 소매 판매 비율이 처음으로 유연 연료 자동차를 제치고 51.1%에 달했다.

8월 중국 내 자동차 판매량 데이터에 따르면 도소매 총량도 51%에 달했고, 9월에도 전기자동차의 판매율은 51.8%로 계속 높아져 올해 하반기 전기자동차가 전통 자동차 산업에 미치는 충격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진롄창(金聯創)의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9월 현재 중국의 충전기 보유량은 1,143만3,000대, 말뚝 비율은 1:2.7 정도로 휴가철, 고속 충전 등 특수 수요를 제외하고 충전 시설은 이미 전기자동차의 평상시 충전 수요에 부합할 수 있다.

후쉐는 3차 정제유 수출 할당량이 공식적으로 발표된 후 초기 잔여 할당량을 합쳐서 각 단위의 10월 수출 계획량에 따라 추산하면, 11월부터 12월까지 사용할 수 있는 정제유 수출 할당량이 600만 톤 정도라고 밝혔다. 기존 할당량을 기준으로 정제유 수출 할당량은 여전히 충분치 않고 중국 내 휘발유 수급 상황 개선 효과는 제한적이다.

후쉐는 단기적으로 볼 때 10월 1일 중국 국경절 연휴 이후 휘발유는 명절과 휴일 소비 특수라는 동기가 부족하고 주민들이 자가용으로 출근을 재개한 데다가 전기자동차 시장 판매율이 계속 높아져 휘발유 수요가 점차 단계적으로 하락하여 최종 수요 감소 속도 또한 계속 빨라질 전망이다.

2024년 하반기 휘발유 가격은 잠정적으로 피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비용과 이윤의 지원을 고려할 때 휘발유 가격이 하락하거나 제한될 수 있다고 전망하였다.

중장기적으로는 국제지정학적 상황이 불안정하고 중국의 대내외 경제 성장률이 점차 둔화되면서 중국의 탄소배출량 이중규제 정책이 계속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2030년까지 중국의 신에너지 비율은 약 20%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공안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6월 말 현재 전국 차량 보유량은 4억4,000만 대이며, 이 중 자동차는 3억 4,500만 대이며 전기자동차의 비중은 7.17%에 불과하다. 후쉐가 보기에 전기자동차는 아직 지속적으로 발전할 여지가 많기 때문에 휘발유 소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 때 전통적인 휘발유 대체율은 증가하고 최종 수요가 늘어나면서 중국 내 휘발유 소비는 계속 축소될 것이며 하향 조정을 유지하게 될 것이다. [파이낸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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