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노트
'담쟁이넝쿨의 마지막 잎새'
봄부터 여름까지 하얀 벽을 푸르게 했던 *‘담쟁이넝쿨’들이 가을이 되니 온통 붉은 잎으로 치장을 한다
그리고 10월의 마지막 끝자락이 되니 붉게 치장했던 많은 잎들은 소리 없이 하나 둘 떠나 버렸다
이제 모두 떠난 그 자리는 오직 하나만 남은 마지막 잎이 찬바람이 부는 가을의 쓸쓸함을 홀로 지키고 있다
‘담쟁이넝쿨의 마지막 잎새가’ 된 너의 외로운 모습을 보면서 허전한 가을과 함께 카메라렌즈에 담아보았다.
*담쟁이넝쿨 : 포도과의 낙엽 활엽 덩굴나무. 줄기에 덩굴손이 있어 담이나 나무에 달라붙어 올라가며 심장모양의 잎은 끝이 세 쪽으로 갈라지고 톱니가 있다.[파이낸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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