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행복나눔재단, 청각장애 프로젝트 성과 인사이트 리포트 발간
SK행복나눔재단, 청각장애 프로젝트 성과 인사이트 리포트 발간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6.01.19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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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의 운영 과정과 도출된 주요 인사이트 정리…성과 공유 넘어 '문제 해결의 과정' 기록
전국 청각장애 학생 총 240명 참여…수업 수신율 20%→85%, 이해도 46점→65점 개선
SK행복나눔재단의 사회문제 해결 플랫폼 ‘세상파일’이 청각장애 학생을 위한 문자 통역 프로젝트의 성과를 정리한 인사이트 리포트를 발간했다. (사진=SK행복나눔재단)
SK행복나눔재단의 사회문제 해결 플랫폼 ‘세상파일’이 청각장애 학생을 위한 문자 통역 프로젝트의 성과를 정리한 인사이트 리포트를 발간했다. (사진=SK행복나눔재단)

SK그룹의 사회공헌재단 SK행복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사회문제 해결 플랫폼 '세상파일'이 청각장애 학생을 위한 문자 통역 프로젝트의 성과를 정리한 인사이트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에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진행된 프로젝트의 운영 과정과 변화, 그리고 그 과정에서 확인된 주요 인사이트가 담겼다.

교실 수업이 음성 중심으로 이뤄지는 환경에서 청각장애 학생의 학습 접근성은 지속적인 과제로 남아 왔다는게 재단의 지적이다. 세상파일은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사의 발화를 문자로 실시간 제공하는 '실시간 AI 문자 통역 서비스 소보로'를 개발하고, 이를 실제 학교 수업 환경에 적용해 왔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전국 초·중·고 청각장애 학생 총 240명이 참여했다.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최종 효과 측정을 진행한 결과, 정량적 측면에서는 수업 내용 수신율이 솔루션 사용 전 20%에서 85%로 증가했고, 수업 내용 이해도가 초기 46점에서 65점으로 대폭 증가했다. 

태도 측면에서는 수업 자신감이 프로젝트 첫해 40%에서 프로젝트 종료 후 100%로 향상됐다. 수업 흥미도 역시 30%에서 75%로 향상돼 학생들의 학습 동기와 몰입을 강화했음을 확인했다고 세상파일은 설명했다.

이번 리포트에는 이러한 결과에 이르기까지 마주한 새로운 발견과 배움, 다양한 시도와 실패, 시행착오까지 프로젝트 전 과정을 구체적으로 담았다. 실제로 실시간 문자 통역 정확도는 초기 약 78% 수준에서 시작해 개선 과정을 거치며 최종 96%까지 단계적으로 향상됐다. 

이처럼 현장에서의 선택과 개선 과정을 상세히 기록함으로써 사회 변화를 고민하는 기업 실무자와 사회혁신가, 소셜벤처 관계자들이 참고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시한다고 세상파일은 강조했다.

'소보로'는 현재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의 보조공학기기 지원 품목으로 등록돼 있다. 따라서 청각장애 학생 누구나 각 시·도 교육청 홈페이지와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신청만 하면 경제적 부담 없이 무상 대여(1년 단위)받을 수 있다.

프로젝트를 담당한 세상파일팀 김선홍 매니저는 "이번 리포트는 결과에 치중하기보다는 과정을 중심으로 정리한 기록"이라며 "수치로 확인한 변화와 현장에서의 시행착오가 사회문제를 다루는 실무자들에게 유용한 참고 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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