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서울 원룸 평균 월세 64만원, 평균 전세 보증금 2억1천194만원
11월 대비 평균 월세 7만원 줄고, 평균 전세 보증금은 131만원 올라
국내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2025년 12월 기준 서울 지역의 전용면적 33㎡ 이하 연립∙다세대 원룸의 25개 자치구별 전월세 수준을 분석한 '12월 다방여지도'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다방에 따르면, '다방여지도'는 국토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추출한 자치구별 평균 월세와 평균 전세 보증금을 서울 지역 평균과 비교해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한 지도다. 서울 평균 시세를 기준(100%)으로 100%를 초과하면 해당 자치구의 원룸 시세가 평균보다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에 공개한 '12월 다방여지도' 분석 결과를 보면, 지난해 12월 서울 지역 전용면적 33㎡ 이하 연립∙다세대 원룸의 보증금 1천만원 기준 평균 월세는 64만원,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1천194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월세는 7만원(-10.4%) 줄고, 전세 보증금은 131만원(0.6%) 오른 수치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강남구의 평균 월세가 서울 평균 대비 140% 수준인 90만원을 기록하며 7개월 연속 가장 비싼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어 서초구 134%, 중랑구 125%, 용산구 111%, 양천구 109%, 송파구 106%, 서대문구 105%, 강서구 104%, 관악구 102%, 마포구∙성동구 101% 순으로 총 11개 지역의 평균 월세가 서울 평균보다 높았다.
평균 전세 보증금은 서초구가 2억6천576만 원으로 서울 평균 대비 125% 수준을 기록해 5개월 연속 가장 높은 지역으로 집계됐다. 이어 강남구∙성동구 114%, 동작구 111%, 광진구∙용산구 109%, 강동구 107%, 영등포구 105%, 송파구 102% 순으로 총 9개 지역이 서울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편, '12월 다방여지도'에서는 서대문구와 중랑구의 평균 월세가 전월 대비 큰 폭의 변동을 보였다. 두 지역 모두 신축 고가 월세 거래의 영향을 받아 서대문구는 2025년 11월 58만원에서 12월 68만원(17%)으로 오르고, 중랑구는 74만원에서 80만원(9%)으로 상승했다.
한편, 다방이 발표한 '12월 다방여지도'는 지난해 12월 서울 지역에서 거래된 전용면적 33㎡ 이하 연립∙다세대 원룸을 대상으로 했다. 전월세 전환율을 반영한 보증금 1천만원 기준의 평균 월세와 평균 전세 보증금을 산출했으며, 평균 월세는 월세 보증금 1억원 미만의 거래를, 평균 전세 보증금은 전체 전세 거래를 기준으로 집계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