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업 기업심리지수, 94.0로 전월에 비해 0.2p 하락...전망은 1.0p 상승
새해 첫 기업경기조사결과 실물경기의 한 축인 제조업이 수출호조에 생산과 매출 실적이 5p이상 급등세를 보이며 경기반등의 신호를 보냈다. 그러나 비제조업은 인건비 상승과 자금사정 악화로 '수익성' 향상 딜레마에 빠진 모습이다.
특히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에 1순위로 내수부진을 꼽고 있어 향후 소비 회복 여부가 경기 향방의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월중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4.0으로 전월에 비해 0.2p 하락했으나, 다음달 전망 CBSI는 91.0으로 1.0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1월 CBSI는 생산과 신규수주 호조에 97.5로 전월에 비해 2.8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 CBSI도 95.0으로 1.0p 상승했다. 반면, 비제조업 1월 CBSI는 채산성과 자금사정 악화에 91.7로 전월에 비해 2.1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 CBSI는 88.4로 1.0p 상승했다.
CBSI(Composite Business Sentiment Index)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중 주요지수(제조업 5개, 비제조업 4개)를 이용하여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25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하여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1월중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7.5로 전월에 비해 2.8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 CBSI도 95.0으로 1.0p 상승했다. 생산(기여도 +1.1p) 및 신규수주(+1.0p) 등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1월중 비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91.7로 전월에 비해 2.1p 하락했으나, 다음달 전망 CBSI는 88.4로 1.0p 상승했다. 자금사정(기여도 -1.5p) 및 채산성(-0.9p) 등이 주요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제조업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 실적은 73으로 전월에 비해 3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72)도 1p 상승했다.
제조업의 생산과 매출, 신규수주는 전월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생산BSI 실적은 87로 5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85)도 2p 상승했다. 매출BSI 실적은 85로 5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81)도 2p 상승했다. 신규수주BSI 실적도 83로 5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81)도 2p 상승했다.
향후 경기회복에 대한 기업들의 준비태세를 보여주는 제품재고수준BSI 실적은 102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다음달 전망(101)도 전월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설비투자실행BSI 실적은 92로 1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93)도 1p 상승했다.
채산성과 자금사정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채산성BSI 실적은 78로 2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78)도 1p 상승했다. 자금사정BSI 실적은 81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다음달 전망(80)도 전월과 동일하게 나타나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의 비중이 가장 높고,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환율이 그 뒤를 이었다. 비수기 등 계절적 요인은 전월에 비해 상승(+0.8%p)한 반면, 경쟁심화 비중은 전월에 비해 하락(-1.0%p)했다.
비제조업 업황BSI 실적은 71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다음달 전망(68)도 전월과 동일하게 나타나 좀처럼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매출BSI 실적은 79로 1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77)도 2p 상승했다.
채산성BSI 실적은 78로 2p 하락했으나, 다음달 전망(77)은 1p 상승했다. 자금사정BSI 실적은 78로 3p 하락했으나, 다음달 전망(77)은 전월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비제조업 경영애로사항은 내수부진의 비중이 가장 높고, 인력난·인건비상승과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그 뒤를 이었다. 인력난·인건비상승은 상승(+1.7%p)한 반면, 불확실한 경제상황 비중은 하락(-2.1%p)했다.
1월 경제심리지수(ESI)를 보면, 수치상으로는 여전히 비관적인 시각이 우세하지만 그 이면의 흐름은 민간경제 주체들이 느끼는 불안감이 정점을 지나 서서히 완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1월 경제심리지수(ESI)는 94.0으로 0.5p 상승했고, 순환변동치도 95.8로 0.6p 상승했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