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암 경험 청년의 사회복귀 지원을 위해 지난 6일 대한암협회에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한화생명이 작년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진행한 사회공헌 캠페인 ‘다정한 속도’를 통해 마련했다. 한화생명은 암 치료 이후 학업과 취업, 사회관계 회복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응원코자 해당 캠페인을 기획했다.
한화생명은 회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네이버 해피빈 등을 통해 캠페인을 전개했다. 고객이 캠페인 페이지에서 응원 클릭에 참여하거나 다이렉트 암 보험 상품에 가입하면, 이에 맞춰 회사가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이다.
이 캠페인은 실제 암을 경험한 청년들이 콘텐츠 제작과 홍보 과정에 직접 참여해 자신들의 경험과 메시지를 전하며 공감을 확산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울러 별도의 복잡한 절차 없이 클릭 한 번으로 손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
그 결과, 캠페인에는 총 10만명 이상이 참여하며, 최초 목표였던 3만 명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다. 참여 규모는 목표 대비 340%에 달했고, 이를 통해 기부금 1억원을 목표액 100%로 달성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대한암협회를 통해 2030 암 경험 청년의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WE CARE_RESET' 사업에 전액 활용될 예정이다. 신체 심리 회복 지원과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통해 암 경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숨겨야 할 경험'에서 '함께 이겨내는 경험'으로 전환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임석현 한화생명 기획실장은 "세계 암의 날(2월 4일)을 맞아 고객과 임직원의 참여로 마련된 기부금을 암 경험청년에게 전달하게 되어 뜻 깊다"며 "앞으로도 암 경험 청년들이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따뜻한 응원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2023년부터 암 경험 청년의 사회복귀를 응원하는 WE CARE_RESET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암 치료 이후 고립과 불안, 정서적 공백에 주목해 단순 지원을 넘어 자신의 암 투병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더 나은 삶을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한 커뮤니티 문화를 형성해 가고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