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17만원으로 사상 최고가 경신…SK하이닉스 주가도 2.6% 상승
코스피가 12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의 상승세에 힘입어 우리 증시 개장 역사 최초로 5천5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32%(70.90p) 오른 5,425.39로 장 시작해 167.78p 오른 5,522.27로 장을 마감하며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더불어 지난 9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원달러 환율은 1천437.70원(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전날 대비 0.71%(10.30원)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원달러 환율은 9일 이후 4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감과 동시에 지난 1월 30일 이후 9거래일 만에 주간 거래 중 1천440원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쌍끌이했다. 장 마감 기준 외국인이 3조14억원, 기관이 1조3천667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4조4천478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업종 전반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장중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6세대 제품 HBM4의 양산 출하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 상승 폭을 더욱 키움과 동시에 전체 지수 상승에도 영향을 미쳤다.
장 마감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17만8천600원으로 전장 대비 6.91%(1만1천600원) 오름과 동시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 주가도 3.72%(3만2천원) 오른 89만2천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외에 유가증권시장 시총 상위 기업들의 주가가 대부분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4.59%), 삼성바이오로직스(+0.41%), SK스퀘어(+7.14%), 기아(+2.78%), KB금융(+2.43%) 등이 주가가 올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4.6%), 보험(+3.6%), 금융(+3.5%), 유통(+3.2%) 등이 올랐고, 디스플레이패널(-0.03%), 전기장비(-0.04%), 컴퓨터와주변기기(-0.04%) 등이 하락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상승세와 더불어 코스닥도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날 미국 나스닥 약세에도 불구하고 부실기업 퇴출 방안 발표 등 영향으로 기관 매수세가 유입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1,114.87) 대비 0.69%(7.68p) 오른 1,122.55로 장을 시작해 1.00%(11.12p) 오른 1,125.99로 장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860억원, 682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천51억원을 순매도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5분 기준 코스피 거래대금은 31조8천억원, 코스닥 거래대금은 12조7천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