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다문화가정 자녀의 안정적인 사회적 적응과 건강한 성장을 위한 한국어 교육 및 심리·정서 치료를 지원하는 '동행 프로젝트' 3탄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동행 프로젝트'는 지원의 손길이 닿지 못하는 사회 취약계층을 찾아 장기간에 걸쳐 진정성 있는 지원을 실천하자는 신한은행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
신한은행은 향후 3년 동안 안산시 다문화가정 자녀 6백명을 대상으로 총 3억원을 후원한다. 다문화가정과의 심층 상담을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 중 학령기인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의 한국어 수준 향상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장기적인 단계별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 정서 불안 및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심리 상태에 따라 심층 상담과 그룹 상담 등 다양한 맞춤형 상담 치료를 지원해 아이들이 자아 정체성 형성을 도와 건강한 마음을 회복하도록 적극 돕기로 했다.
진옥동 은행장은 "다문화가정은 한국 사회의 구성원으로써 관심과 지원이 많이 필요하지만 다문화가정 자녀에게 필요한 지원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한국어 교육과 심리·정서 치료가 다문화가정 자녀의 안정적인 성장과 한국 사회 적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신한금융그룹의 ESG 전략인 친환경, 상생, 신뢰 세가지 방향에 따라 다양한 ESG 및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지난 5월 전국 학대피해아동쉼터 차량 및 유류비 지원, 7월 결식아동 밀박스 지원을 각각 추진한 바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