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G유플러스, 추석 명절 맞아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
KT·LG유플러스, 추석 명절 맞아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9.17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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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협력사 자금부담 완화 위해 17일까지 2천542억원 규모 대금 지급 마무리
KT알파, KTDS 등 6개 계열사도 동참…전국 대리점 대상 1천365억 규모
LG유플러스, 중소 협력사에 납품대금 300억원 현금 조기 지급
LG U+ 전국 대리점에 단기대여금 80억원 제공…유통망 자금 유동성 확보 지원
KT그룹이 2천542억 원 규모의 협력사 납품 대금 조기지급에 나선다. (사진=황병우 기자)
KT그룹이 2천542억 원 규모의 협력사 납품 대금 조기지급에 나선다. (사진=황병우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들을 위해 여러 대기업들이 대금 조기지급에 나선 가운데, KT와 LG유플러스도 추석 명절을 앞두고 납품대금을 협력사에 조기 지급한다.

KT그룹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2천542억 원 규모의 협력사 납품 대금을 17일까지 조기 지급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에는 KT 알파, KT DS, KT SAT, KT 커머스, KT 엔지니어링, 이니텍 등 6개 계열사도 약 547억 규모로 동참한다. KT는 중소 파트너사 대상 630억원, 전국 대리점 대상으로 총 1천365억원 대금을 조기 지급하며, 예정 지급일 보다 최대 15일까지 앞당겨 추석 연휴 전에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대규모 납품대금 조기 지급으로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몰린 중소 협력사들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지난해 추석 연휴에 423억 원, 올 설 연휴에 270억의 협력사 납품 대금을 미리 지급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KT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손잡고 중소·벤처기업에 종사하는 비대면 연구개발(R&D)인력의 장기재직을 유도하고 우수 인재 유입을 위한 내일채움공제 사업에 참여해 1인당 매월 기업부담금 24만원을 2년간 지원하고 있다. 현재 6개 기업 21명을 지원하고 있으며, 연내 ABC 분야 개발 핵심인재 30명을 추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LG유플러스도 추석을 맞아 2천여 중소 협력사들이 안정적으로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납품대금 300억원을 100%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 2014년부터 추석·설 명절 전 납품대금을 조기에 집행하며 협력사들과 상생을 도모해온 LG유플러스가 올해까지 조기 집행한 납품대금 누적 액수는 3천억원에 이른다. 

LG유플러스도 협력사 대금을 현금 조기 지급한다. (사진=황병우 기자)
LG유플러스도 협력사 대금을 현금 조기 지급한다. (사진=황병우 기자)

이번 조기 집행자금은 무선 중계기 및 유선 네트워크 장비 등의 납품, 네트워크 공사, IT 개발 및 운영 등을 담당하는 협력사에 지급된다. 대금을 조기 확보한 협력사는 신제품 생산 및 설비 투자, 연구개발 비용 등에 이를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통망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대리점에 단기대여금 80억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중소 협력사의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IBK기업은행과 연계해 저리로 자금을 대여해주는 '동반성장펀드'와 협력사의 신제품 개발 자금 등을 직접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컨설팅 프로그램과 5G 기술 기반 신규 서비스와 디바이스 개발을 지원하는 '5G 이노베이션랩', 중소 협력사들이 통신장비나 솔루션 개발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심사를 거쳐 채택된 제품에 대해 일정 수준의 구매를 보장하는 '협력사 제안의 날' 등도 LG유플러스는 진행하고 있다. 

KT SCM전략실장 신금석 상무는 "ESG 선도 기업으로서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 KT그룹 차원에서 조기 지급을 진행하게 됐다"며 "KT는 중소 파트너와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이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 김종섭 동반성장/구매 담당은 "명절을 앞두고 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협력사의 유동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으로서 파트너사들과 상생 및 동반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뤄 나가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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