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한화·롯데손보, 대물 손해사정 합작법인 '히어로손해사정' 설립
캐롯·한화·롯데손보, 대물 손해사정 합작법인 '히어로손해사정' 설립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2.03.16 14: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4월 초 출범 예정…3사 역량 집결해 자동차 보상서비스 혁신 도모

캐롯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등 손해보험사 3사가 국내 자동차 보상서비스 혁신을 위해 손보사 공동 대물 손해사정 법인인 '히어로손해사정'을 설립한다고 16일 밝혔다.

히어로손해사정의 초대 대표이사는 한화손보의 이은 부사장이 내정됐다. 이은 대표 내정자는 한화손보에서 자동차부문장과 경영지원 실장, 한화토탈의 경영지원부문장을 역임하는 등 자동차 보험 및 인사·노무 전문가로서 3사 자동차 대물보상 인력들의 이동으로 출범하는 히어로손해사정의 초대 대표에 적합한 인재라는 평가를 받았다.

(히어로손해사정 제공)
(히어로손해사정 제공)

이들 손보 3사는 현재 각 사가 자체 보유 중인 보상 서비스 역량을 히어로손해사정에 한데 모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상 서비스 품질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손해사정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디지털 손보사 캐롯을 1대 주주로 하여 보상 서비스 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3사가 뜻을 모았다.

3사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급격한 자동차산업의 변화에 더욱 유연하게 대처하고 고객서비스를 차별화할 수 있다는 점이 히어로손해사정 설립의 긍정적 요인이자 의의라고 강조했다.

히어로손해사정은 법인 설립과 영업인가 등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4월 초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정식 출범 후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보험금 산출 및 자동 지급, 전기차·자율주행차 등 모빌리티 환경 변화에 더욱 능동적으로 대응해 고객서비스 차별화에 나설 계획이다.

히어로손해사정 관계자는 "그동안 업계의 노력으로 자동차 보험사들의 보상 서비스 품질은 상향 표준화됐다"며 "하지만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중소형사들은 전국적인 보상 조직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어 왔고, 변화하는 자동차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히어로손해사정 출범을 통해 각 참여사는 전보다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보상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출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