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르노코리아자동차'로 새로운 사명 확정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코리아자동차'로 새로운 사명 확정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3.16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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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사명 변경 절차 돌입…새로운 2D 디자인의 태풍 로고도 함께 공개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 재정비하며 한국 시장에 더욱 집중
내수 시장에서 친환경차 중심으로 라인업 강화해 갈 예정
르노삼성자동차가 새로운 사명 '르노코리아자동차'로 변경하고 친환경차 중심 라인업으로 내수 공략에 나선다. (사진=르노코리아)
르노삼성자동차가 새로운 사명 '르노코리아자동차'로 변경하고 친환경차 중심 라인업으로 내수 공략에 나선다. (사진=르노코리아)

르노삼성자동차가 공식적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정비한 후 한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새로운 사명을 르노코리아자동차(Renault Korea Motors, RKM, 이하 르노코리아)로 확정하고 16일부터 공식적인 변경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은 르노코리아자동차가 르노그룹 및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의 일원인 동시에 한국 시장에 뿌리를 둔 국내 완성차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한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는게 르노코리아의 설명이다.

새 사명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는 르노코리아는 국내 소비자들의 높은 안목에 부합하도록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재정비하면서 한국 시장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아울러, 르노코리아는 사명 변경에 따른 2D 디자인의 새로운 태풍 로고도 함께 공개했다. 새로운 태풍 로고 디자인은 기존 태풍 로고의 특징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을 단순화한 것이 특징이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태풍 형상을 이루어 내는 끊임없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역동적인 선들은 새로운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정체성"이라며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이번에 선보인 2D 태풍 로고처럼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끊임없이 선사하는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향후 내수 시장에서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길리홀딩그룹과 협력을 통한 내수 및 수출용 친환경 신차 개발 계획을 최근 발표한 바 있다.  

이달 초 취임한 스테판 드블레즈 신임 대표이사의 다양한 신차 개발 이력도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새로운 도전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테판 드블레즈 대표이사는 대학에서 공학을 전공하고 르노 남미시장 차량 개발 총괄 엔지니어, C(준중형)/D(중형) 세그먼트 신차 개발 프로그램 디렉터, 르노그룹 선행 프로젝트 및 크로스 카 라인 프로그램 디렉터 등 여러 신차 개발 프로젝트에서 주요한 역할을 맡아 왔다.

16일 오전 르노코리아자동차 부산공장에서 진행된 ‘뉴 스타트 뉴 네임 (New Start New Name)’ 행사에서 르노코리아자동차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이 참석자들에게 회사의 향후 플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르노코리아)
16일 오전 르노코리아자동차 부산공장에서 진행된 ‘뉴 스타트 뉴 네임 (New Start New Name)’ 행사에서 르노코리아자동차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이 참석자들에게 회사의 향후 플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르노코리아)

한편, 르노코리아는 17일 부터 19일 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3일간 진행하는 xEV 트렌드 코리아 2022에 출고 지연 없이 전기차 보조금을 100% 지원받아 구매 가능한 르노 조에와 트위지를 앞세워 참가한다.

잠재고객이 많은 xEV 트렌드 코리아 2022에서 즉시 출고 가능한 전기차 '르노 조에'와 '르노 트위지'를 전시하고, 부스 내 상담센터를 마련해 전기차 보조금을 100% 활용해 구매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컨설팅 할 예정이다.

2022년 전기차 보조금 지원 규모 확정에 따라, 르노 조에는 국고 보조금 652만원이 지원되며, 르노 트위지는 400만원이 지원된다. 정부 정책 변경에 따라 5천500만원 이하의 전기차만 100% 지원받을 수 있으며, 한도액은 최대 700만원이다. 르노 조에와 트위지의 경우 전액 10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여기에 지자체별 지원비를 더하면, 추가 지원까지 받을 수 있다. 조에 INTENS ECO 트림의 경우 서울시 기준, 국가보조금과 지자체보조금을 더하면 총 838만원을 지원받아 3천만원 초반대에 구매 가능하다. 

르노코리아 김태준 영업마케팅본부장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저공해 차량 정책에 따라 전기차 수요 증가 및 보조금 소진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균형에 따른 출고 대기는 여전히 구매 전 고려해야할 사항"이라며 "이에 르노코리아는 즉시 출고 가능한 르노 조에와 트위지를 필두로 고객들이 전기차 보조금을 100% 활용해 합리적인 구매를 하고 즉시 차량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17일 부터 19일 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3일간 진행하는 xEV 트렌드 코리아 2022에 전시되는 르노 조에(왼쪽)와 트위지(트위지) (사진=르노코리아)
17일 부터 19일 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3일간 진행하는 xEV 트렌드 코리아 2022에 전시되는 르노 조에(왼쪽)와 트위지(트위지) (사진=르노코리아)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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