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이 기부하는 물품(금액)만큼 이마트24 본부가 동참하는 매칭그랜트 방식
이마트24 성남탄리점과 본사는 지난 30일 올해 첫 '이마트24 동행기부' 행사로 라면, 세제 등 생필품을 성동구청에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마트24 성남탄리점 경영주는 코로나19 등으로 소외계층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방송을 접한 후, 이마트24 본사와의 협의를 통해 소외계층에게 필요한 생필품 위주로 기부 물품을 정하고 올해 첫 동행기부를 진행했다.
동행기부는 이마트24가 지난 2019년부터 운영중인 나눔 캠페인으로, 전국에 매장이 있는 가맹사업의 특성에 맞춰 전국 곳곳의 취약계층에 도움 되고자 기획된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가맹점이 기부처에 전달하는 물품(금액)만큼 이마트24 본부가 함께 동참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마트24는 '동행기부'에 대한 인지도가 확산되고 가맹점의 참여가 지속 늘어남에 따라 올해도 기부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동행기부 첫 해인 2019년, 8개 가맹점과 23회에 걸친 나눔을 진행한 이마트24는 지난 해 참여 가맹점이 17개점까지 늘어났으며, 3년 누적(2019~2021년 11월) 120회, 금액으로 환산 시 1억 7천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김경훈 이마트24 CSR팀장은 "어려운 이웃에 도움이 되고자 동행기부에 대한 문의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며 "이마트24 가맹점과 본사가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동행기부가 이마트24의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24는 동행기부 캠페인 외에도 업의 특성에 맞는 나눔 실천을 모토로 '점포', '경영주', '물류네트워크' 등 3대 축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