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지난 10일 서울시립대학교와 '인공지능·빅데이터 분석 활용 및 기술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립대에서 열린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김정렬 LX공사 사장과 서순탁 서울시립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디지털 플랫폼 정부' 실현을 앞두고 빅데이터의 공동 활용, 국민 통합 행정 서비스와 연계·분석해 맞춤형 대(對)국민 서비스 제공, 디지털 인재 양성 등 다방면으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양 기관은 향후 AI·빅데이터 연구·개발 관련 상호 협력 기반 구축,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 세미나·워크숍 등을 통한 학술 교류, 데이터 제공 및 공동 활용, 분석기술 교류 등을 위해 적극 협업할 방침이다.
LX공사는 2018년부터 전국 15개 자치단체에 디지털트윈 기반 데이터와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LX공간정보연구원 내 AI·빅데이터분석센터를 신설해 공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국토·도시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서울시립대도 도시과학빅데이터·AI연구소를 통해 빅데이터 수집·활용을 통한 도시연구, 데이터 분석을 통한 AI 연구 등을 추진하고 도시빅데이터융합학과 등을 신설해 빅데이터 전문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김정렬 LX공사 사장은 "서울시립대와 국민 체감형 도시 행정 서비스를 위해 협업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다양한 도시문제를 선제적으로 예측·해결함으로써 도시 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순탁 서울시립대 총장은 "LX공사의 국토공간정보 빅데이터와 서울시립대학교의 AI 및 빅데이터 연구 역량을 결합하여 국민의 삶의 질 개선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솔루션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