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국민의힘 정책위, 현장 간담회..."자본시장 규제 개선 필요"
금투협-국민의힘 정책위, 현장 간담회..."자본시장 규제 개선 필요"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2.07.27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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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철 협회장 "자본시장 규제 개선에 여당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바라"
성일종 정책위 의장 "불필요한 규제 철폐에 역량 집중…국회서 입법과제 조속히 마련·추진"

금융투자협회는 민간 중김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금융투자업계의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소통·공유하고자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 금융투자업계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여의도 금투센터 2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성일종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윤한홍 정무위 간사, 홍석준 의원, 윤창현 의원 및 정책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나재철 금투협회장을 비롯해 증권회사 8사, 자산운용회사 4사와 부동산신탁회사 1사의 대표이사가, 금융당국에서는 이윤수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과 이경식 금융감독원 금융투자담당 부원장보가 참석했다.

(사진 뒷줄 왼쪽부터) 황성환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대표,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 김규철 한국자산신탁 대표,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최만연 블랙록자산운용 대표, 김성훈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 이종진 HSBC증권 대표 (앞줄 왼쪽부터)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대표, 홍석준 국회의원, 윤창현 국회의원, 윤한홍 국회의원,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대표, 박정림 KB증권 대표,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 (사진=금융투자협회)
(사진 뒷줄 왼쪽부터) 황성환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대표,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 김규철 한국자산신탁 대표,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최만연 블랙록자산운용 대표, 김성훈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 이종진 HSBC증권 대표 (앞줄 왼쪽부터)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대표, 홍석준 국회의원, 윤창현 국회의원, 윤한홍 국회의원,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대표, 박정림 KB증권 대표,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 (사진=금융투자협회)

금투협은 참석자들이 최근 경제위기 해법을 찾고 민생경제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본시장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으며, 혁신성장과 국민의 자산증식 지원 등 여러 정책 과제들을 논의하고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서 나재철 금투협회장은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 중 1순위인 '민간중심 역동경제'는 현재와 같은 경제 위기와 저성장 극복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제"라며 "금투업권은 혁신·벤처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을 활성화해 민간 중심 역동경제가 실현될 수 있도록 힘을 한데 모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점에서 최근 국회에 제출된 BDC(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 도입을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조석히 통과되어야 한다"며 "BDC는 과거 미국, 영국 등에서 벤처·혁신 기업에 대한 자금공급 수단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던 제도인 만큼 여당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나 회장은 "국민의 생애주기별 자금 수요에 체계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투자형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의 저변 확대와 '주니어ISA'의 도입에 대해서도 여당에서 적극 관심을 보여주시길 바란다"며 "금투업권도 자본시장의 안정성을 저해하지 않도록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 잠재 위험요인을 면밀히 사전 모니터링하고 자율적으로 리스크 관리를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성일종 정책위 의장은 "최근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이라는 '3고(高) 현상' 직격탄으로 어느 때보다 경제에 대한 위기감과 민생문제가 심각하다"며 "당정은 모든 정책의 우선순위를 ‘민생·경제 회복’에 두고 경제 활력을 올리고, 기업 경제 활동 지원을 위한 규제 개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자본시장 선진화와 미래 산업 육성 등에 대한 지원이 절실한 지금, 금투업계에 대한 기대가 그 어느때보다 크다"며 "자본시장에서의 불필요한 규제는 미래의 성장을 가로막는 장애물이고, 이를 걷어내야 대한민국의 100년을 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성 의장은 "금융당국은 규제를 철폐하고 공정한 기회의 장을 마련해, 시장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정부와 함께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시장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국회로 돌아가 오늘 논의된 내용을 업계·학계 전문가들과 더욱 숙고해 자본시장 입법과제를 신속히 마련·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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