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급여력비율 185.7%로 6월 말 대비 17.1%p 개선
롯데손해보험이 공모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총 1천400억원 규모의 추가 자본확충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새로 발행되는 후순위채의 만기는 10년으로 오는 2032년 9월까지다. 금리는 6.9%로 5년 조기상환청구권(콜옵션)이 있다.
롯데손보는 자본확충을 통해 유입되는 1천400억원을 활용해 오는 2023년 도입되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자본건전성 제도(K-ICS)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영업력 확대를 위한 성장동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자본확충에 따라 롯데손보의 지급여력(RBC) 비율은 6월 말 기준 168.6%에서 185.7%로 17.1%p 개선된다. 롯데손보는 이를 통해 신(新)제도 도입에 따른 자본 변동성을 크게 완화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롯데손보는 장기보장성보험의 높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이익폭을 확대하는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 강화'를 지속해왔다. 아울러 투자 자산 리밸런싱을 통해 자산운용 안정성을 극대화하고, 2021년 퇴직연금 적립액을 9조6000억원까지 확대해 수익성과 자본건전성을 동시에 높여왔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장기보장성보험의 성장과 퇴직연금 적립액의 확대를 뒷받침하고 새로운 제도 도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장기보장성보험의 성장과 퇴직연금 적립액의 확대를 뒷받침하고 새로운 제도 도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