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부위원장 "자본시장 신뢰제고 통해 금융산업의 버팀목 될 것"
금융위 부위원장 "자본시장 신뢰제고 통해 금융산업의 버팀목 될 것"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2.10.26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상의 금융산업委,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초청 강연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商議 금융산업위원장 취임 후 첫 회의 개최
박화재 우리금융지주 사장, 김신 SK증권 대표이사 등 商議 금융산업위원 40여명 참석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새 정부 금융정책 추진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대한상의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새 정부 금융정책 추진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대한상의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6일 '새 정부의 금융정책 추진 방향' 강연을 통해 "고물가에 따른 글로벌 통화 긴축 흐름,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국내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으로 현재 경제·금융시장 여건을 평가했다. 이어 "당국은 기업이 혁신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한 대응계획을 상황에 맞게 점검,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산업위원회(위원장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는 이날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38차 전체회의’에 초청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최현만 대한상의 금융산업위원장을 비롯해 박화재 우리금융지주 사장, 김신 SK증권 대표이사, 윤열현 교보생명 특별경영고문, 이성재 현대해상화재보험 대표이사 등 금융산업위원회 소속위원 및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위기를 넘어 우리경제와 금융산업이 재도약하기 위한 발판은 시장 참여자들의 신뢰"라고 강조하며, "금융위는 자본시장이 금융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제도와 관행을 선진국 수준으로 개편하고, 민간 혁신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들을 개선하여 새로운 규범을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현만 대한상의 금융산업위원장도 인사말을 통해 "최근 우리 경제와 금융을 둘러싼 환경 변화의 속도가 매우 빠른 상황"이며 "고물가-고금리-긴축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환율이 급등하고,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도 커지고 있다"고 현 상황을 평가했다.

이어 "금융산업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정부와 국민의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새로운 디지털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시대에 우리 금융시장과 금융산업이 잘 적응해 나가야 생산적 자금이 산업 혁신의 적재적소에 공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대한상의 금융산업위원회의 역점 사항에 대해 최 위원장은 "금융당국과 긴밀히 소통해, 금융업권이 필요로 하는 규제 혁신을 건의하여 글로벌 산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것"과, "금융산업이 향후 한국경제를 책임질 미래산업 발굴의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하는 것" 두 가지를 꼽았다.

금융산업위원회는 대한상의 산하 13개 위원회 중 하나로, 금융 이슈에 대한 업계 구심점 역할을 하고자 2007년에 출범해 올해로 16년째를 맞고 있다. 금융의 공급자인 금융산업과 수요자인 일반기업이 함께하는 회의체로서 지난 16년간 금융부문의 당면과제를 논의하고 네트워크를 촉진하는 창구 역할을 해왔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