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전자, 가전제품 콜센터품질 최우수 기업 동시 선정
삼성전자·LG전자, 가전제품 콜센터품질 최우수 기업 동시 선정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10.28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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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 차별화된 상담 서비스에 4년 연속 선정…용어 개편 등 상담 품질 향상
LG전자, 콜센터품질지수 2년 연속 최우수 기업에 꼽혀…수어 상담 등 장애인 접근성 향상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들이 KS-CQI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들이 KS-CQI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내 가전제품 콜센터품질 최우수 기업에 동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삼성전자서비스가 '2022 KS-CQI(Korean Standard Contact-Service Quality Index, 콜센터품질지수)'에서 '가전제품' 부문 최우수기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KS-CQI'는 59개 업종, 209개 기업을 대상으로 '전화 모니터링 평가'와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콜센터의 서비스 품질을 측정하는 지표이다.

올해 조사에서 삼성전자서비스는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고객 문의 해결을 위한 적극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이는 고객의 비대면 서비스 수요 증가를 고려해 챗봇, 원격상담 등 비대면 상담을 지속 강화해온 결과이다. 실제로 올해 비대면 서비스 이용률은 전년 대비 대폭 향상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고객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챗봇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챗봇 이용자도 작년 대비 약 20% 이상 증가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제품별로 고객이 많이 찾아본 내용을 시기에 맞춰 제공한다. 여름철 에어컨 자가점검, 김장철 김치냉장고 활용 방법 등 꼭 필요한 정보를 적기에 알려준다. 고객이 챗봇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접속 경로도 삼성 멤버스 앱, 스마트싱스 앱, 카카오톡, 보이는 ARS 등으로 지속 확대하고 있다.

스마트싱스를 이용 중인 고객은 상담사가 삼성만의 차별화된 기술로 개발한 '생활가전 원격진단 시스템(HRM)'을 이용해 제품의 상태를 원격 점검한 후 즉각 조치해 준다. 고객은 출장서비스 없이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가전제품에 스마트싱스 적용이 확대되며 원격 진단을 이용하는 고객도 작년 대비 약 30% 이상 증가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올해 청각·언어 장애 고객을 위해 '수어 상담' 서비스도 도입했다. 수어 상담은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거나 엔지니어 출장서비스를 신청했을 때도 이용할 수 있다.

상담사가 고객 응대에 사용하는 기술적인 용어나 부품명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고객 친화적으로 전면 개편했다. 상담이 종료된 후에는 주요 상담 내용이 담긴 콘텐츠도 SMS로 전송하여 고객이 필요한 내용을 찾아보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전자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2 콜센터품질지수(KS-CQI)’ 평가에서 가전제품 부문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2 콜센터품질지수(KS-CQI)’ 평가에서 가전제품 부문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사진=LG전자)

한편, 이날 LG전자도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2 콜센터품질지수' 평가에서 가전제품 부문 최우수 기업에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LG전자는 고객에게 단순한 서비스를 넘어 'F·U·N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 관점에서 끊임없이 고민하며 맞춤형 상담을 운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고객 세분화를 통한 맞춤형 상담 서비스, 시니어 고객을 위한 '시니어 프렌들리' 전담 상담 운영, 수어 상담 서비스를 통해 장애인 고객의 서비스 접근성 향상, 소통과 존중을 바탕으로 한 직원 경험 개선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전자는 고객 세분화를 통해 음성인식 ARS, 보이는 ARS, 인공지능 챗봇(Chatbot) 등 다양한 방식의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당일 재상담이 필요한 고객을 위해 직전 상담 컨설턴트 상담예약 서비스를 운영한다. 또 빅데이터 기반으로 고객경험을 정량화해 상담 컨설턴트가 선제적으로 고객을 케어하는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LG전자는 시니어 고객의 상담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시니어 전담 상담 서비스'를 운영한다. 고객센터에 등록된 60세 이상 고객에겐 큰 글씨 버튼이 적용된 '보이는 ARS'와 '느린 말 ARS'를 제공한다. 70세 이상 고객은 ARS 절차 없이 시니어 전담팀으로 바로 연결된다. 

LG전자는 청각·언어장애 고객이 손쉽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수어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수어상담은 영상통화 기능이 있는 전화나 카카오톡, 무료 영상통화 앱 'imo'를 이용해 전용번호로 쉽게 연결이 가능하다. 

수어상담 센터의 전문 상담 컨설턴트는 수어 통역사 자격은 물론 LG전자 제품과 서비스 전문지식까지 겸비해 고객과 수어로 상담하고 서비스 엔지니어와 고객 간 대화를 수어로 통역한다. LG전자는 수어 상담 서비스를 구매, 렌털까지 운영 범위를 넓혀 서비스 접근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 정연채 부사장은 "LG전자가 2년 연속 콜센터품질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모든 직원이 고객 관점에서 치열하게 고민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서비스 고객상담팀장 윤석한 상무는 "콜센터 품질 최우수기업에 선정해 주신 고객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고객의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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