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 공유하는 대학생 대상 아이디어 경연 대회
한국3M은 글로벌 본사 3M이 지난 26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3M Inspire Challenge(인스파이어 챌린지) 2022'의 국가 단위 준결승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예선을 통과한 3팀의 열띤 경쟁을 거쳐 내달 15일 열리는 아시아 지역 단위 결승에 참가할 대한민국 '국가 챔피언'이 선정됐다고 3M은 덧붙였다.
대한민국 '국가 챔피언' 타이틀은 'WAE!'팀(연세대 배건희, 한양대 이창민, 김동후, 장서경)에게 돌아갔다. WAE!팀(What an Evironment!)은 OPUS(One Peel, Upgather Sustainability)라는 아이디어로 프레젠테이션 챌린지에서 심사위원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들은 다음달 15일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단위 결승'에 참가한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각 국가 챔피언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챔피언' 자리를 놓고 프레젠테이션 챌린지를 펼칠 예정이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챔피언'으로 선정된 최종 우승 팀에게는 총 5천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3M Inspire Challenge'는 각국 대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과제에 대한 다양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학술대회다. 한국을 포함해 호주, 뉴질랜드,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태평양 10개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짐 폴테섹(Jim Falteisek ) 3M 아시아 대외협력 총괄 사장 겸 한국3M 대표이사는 "전세계는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매일 새롭고 더 어려운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번 3M Inspire Challenge를 통해 국가 챔피언들이 제시한 기발한 아이디어는 우리에게 희망과 기회를 일깨워 주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3M은 우리의 삶에서 과학의 존재가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우고, 더 나은 과학 기술의 삶을 선도하며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창립 45주년을 맞은 한국3M은 과학 분야 발전을 위해 글로벌 과학 인식 조사 '과학 현황 지수(State of Science Index, SOSI)'를 매년 발표하는 등 국내 과학 인재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 중이다.
2002년부터는 미래 과학 인재 육성을 위한 '3M 사이언스 캠프'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STEM(Science·Technology·Engineering Mathematics) 분야의 여성 지원을 위해 총 3천8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