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와 14일 나눔바자회 '아름다운하루 특별전' 11번째 개최 예정
하이트진로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소방관의 가족들을 위로하고, 자녀들이 훌륭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유가족에게 지원금을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에 나서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3일 하이트진로 청담동 사옥에서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와 소방공무원 유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유자녀 교육비와 유가족 생계비, 소송비 등 소방 유가족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2018년부터 소방 유가족을 위로하고 유자녀들의 사회적 자립을 돕고자 위로금과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또 2020년부터는 업무 스트레스로 극단적 선택을 하거나 투병으로 사망한 소방관들이 순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변호사 선임비 등 소송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생계비, 교육비, 소송비, 힐링캠프를 포함해 총 33가구를 지원하는 등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고 하이트진로는 덧붙였다.
하이트진로는 2018년 소방청과 '소방공무원 가족 처우 개선과 국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은 뒤 장학금 및 위로금 지원, 힐링캠프 진행 등 소방 유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매년 진행해왔으며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업무상 순직한 소방공무원의 숭고한 희생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유자녀들의 사회적 자립을 돕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100년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소방관, 소방 유가족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다각도로 고민하고 꾸준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이달 14일 협력사와 함께하는 나눔바자회 '아름다운하루 특별전'을 아름다운가게 친환경 매장 대전탄방점에서 개최한다. 지난달 28일까지 하이트진로와 협력사 임직원들이 물품을 기부했으며, 특별전 당일 판매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2012년부터 아름다운가게와 손잡고 '아름다운하루 특별전'을 진행하며 자원재사용의 의미를 되새겨왔다. 지난 10년동안 친환경 활동과 나눔 실천이라는 의미있는 성과도 거뒀다.
아울러 하이트진로는 올해 '아름다운하루 특별전'을 통해 물품 판매 예상 수익 약 5천만원과 물품 기부 대신 기부금으로 참여하는 협력사와 1: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약 1억8천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했다.
하이트진로는 판매 수익금과 기부금을 저소득 가정의 아동, 어르신, 홀몸 어르신을 위해 쌀, 생필품을 지원하는데 사용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일부 금액을 아름다운가게의 아름다운 숲과 도심 공원 조성 사업에 활용하며, 내년에는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 아름다운 숲 및 도심 공원 조성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