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국회의장 중재안 전격 수용..."어려운 민생경제 고려"
이재명 대표, 국회의장 중재안 전격 수용..."어려운 민생경제 고려"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2.12.16 0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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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당대표 기자회견서 "위기 극복에 우리 사회 총력을 모아야 할 때"

더불어민주당은 15일 국회의장이 '법인세 1%p 인하' 등을 골자로 한 예산안 중재안을 전격 수용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당대표는 이날 오후 3시 20분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 민주당은 고심 끝에 대승적 차원에서 이번 국회의장의 뜻을 존중하고 중재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5일 오후 국회 대표실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이 여야에 제안한 내년도 예산안 중재안을 전격적으로 수용하기로 했다는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5일 오후 국회 대표실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이 여야에 제안한 내년도 예산안 중재안을 전격적으로 수용하기로 했다는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대표는 "국회의장의 중재안이 우리 민주당의 입장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려운 민생경제 상황을 고려해서 이 같은 결단을 내렸다"고 중재안 수용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생경제가 참으로 어렵다"며 "지금은 위기 극복에 우리 사회의 총력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국정을 책임져야 할 정부여당이 예산안 처리를 방치하는 무책임한 상황을 언제까지나 내버려둘 수는 없다"며 "정부여당도 의장 중재안을 수용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예산안 처리와 함께 정치권이 국민에게 드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도 본격적으로 착수해야 한다"며 16일이 이태원 참사 49재라고 언급했다. 이어 "성역 없는 진상조사를 호소하는 유족의 절규를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국회는 이제 국정조사에 즉시 착수해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 대책 수립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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