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신년인사회..."2023년 새로운 성공스토리 만들자" 다짐
경제계 신년인사회..."2023년 새로운 성공스토리 만들자" 다짐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3.01.02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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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대한상의·중기중앙회 개최 신년회 참석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등 정부·경제계 인사 500여명 참석
이재용 삼성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참석
추경호 경제부총리,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정부측도 참석
경제계 신년인사회. 윤석열 대통령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주요참석자들과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추경호 경제부총리,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손경식 경총 회장,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윤석열 대통령,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이재용 삼성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권혁홍 신대양제지 대표)/사진=대한상의
경제계 신년인사회. 윤석열 대통령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주요참석자들과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추경호 경제부총리,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손경식 경총 회장,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윤석열 대통령,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이재용 삼성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대한상의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2023년 경제계 신년인사회가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올해 신년인사회는 대·중소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올해도 우리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겠지만 정부와 기업이 힘을 모은다면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 '팀 코리아'의 저력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더 큰 성장을 이루자"고 강조했다.

대통령이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 것은 2016년 1월 6일 박근혜 대통령 이후 7년 만이다.

이날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추경호 부총리 등 경제계·정부 인사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묘년을 맞아 새해인사와 덕담을 나누면서 “다시 힘차게, 희망의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가자”며 우리 경제의 재도약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경제단체에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 허창수 전국경제인 연합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경제 6단체장이 참석했다.

주요 기업 가운데는 이재용 삼성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허태수 GS 회장, 권오갑 HD현대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구자은 LS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한국경제를 대표 하는 기업인이 자리를 함께했다. 지역경제계에서는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심재선 인천 상의 회장,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 등 지역경제를 이끄는 수장 2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 인사로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김창기 국세청장, 윤태식 관세청장 등이 참석했다.

신년인사회 오프닝 영상에는 경제인의 노력과 성과, 그리고 새해 희망을 담아 참석자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대한민국을 행복하게 했던 월드컵 16강 진출, 탄광생존자 등 희망뉴스들이 깊은 울림을 주었으며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며 희망의 빛을 이어나가자는 경제인들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가 감동을 자아냈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인사말에서 "작년 우리는 유례없이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수출 세계 6위 달성했고, 대규모 방산 수주, 누리호 발사, K-콘텐츠의 눈부신 활약이 있었다"며 "이는 "정부와 기업이 한 팀이 되어서 합심하고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이룰 수 있었던 일"이라고 언급했다.

최 회장은 이어 "반도체, 자동차, 조선 배터리 등을 중심으로 세계경제 질서가 재편되는 상황"이라며 "한국경제가 꽤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 이하 정부와 기업이 다시 한번 One Team이 되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가는 2023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램을 피력했다. 

이어 "무엇보다 수출 확대에 민과 관이 힘을 더욱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기업인과 정부 주요인사 등이 참석해 새해 정진과 도약을 다짐하는 경제계 최대규모 신년행사로 1962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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