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현대모비스, 설계부터 안전 표준화로 패러다임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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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01.0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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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조업 최초 ‘설계안전성검토(DFS)’ 도입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이후 사업장 안전에 대한 체계적이고 포괄적 시스템 구축 및 관리는 모든 기업들의 숙제로 다가왔다.

과거 산업재해 발생 시에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사업장 책임자나 실무자 위주로 처벌됐지만 중대재해법은 그 대상을 경영자(대표이사)까지 확대 적용하는 등 보다 철저한 보건안전 경영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안전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우리 산업계에서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됐다.

현대모비스 역시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각종 프로젝트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설계 단계부터 기술기반 안전성 검토 및 확보를 의무화하는 ‘설계안전성검토(DFS·Design for Safety)’를 도입한다. 건설 분야에서 의무화된 DFS를 제조업에 선제 적용하는 것은 현대모비스가 국내에서 처음이다.

현대모비스 노사와 정부기관 대표 등 참석자들이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노사정 공동 안전 선언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노사와 정부기관 대표 등 참석자들이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노사정 공동 안전 선언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지난 22일 서울 역삼 현대모비스 본사에서 DFS 업무협약식을 갖고 DFS 도입의 개요와 취지 등을 밝혔다. 협약식에는 DFS 기술위원으로 위촉된 충북대학교 안전공학과 김두현 교수, 울산대학교 산업안전대학원 김원국 교수, 대한산업안전협회 이재일 건설진단이사, 이수영 안전진단본부장과 현대모비스 최고안전경영책임자(CSO)인 김진환 전무 등 안전보건부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모비스는 DFS의 안정적 정착과 안전기술 수준의 향상을 위해 이들 기술위원이 참여하는 안전기술협의체를 내년 상반기부터 운영한다. 월 1회 이상 협의체 회의를 중심으로 일반안전/기계설비, 건축, 물류, 화공, 소방 등 안전기술 5개 분야에 걸쳐 담당 기술위원이 상시 기술 협의를 진행한다.

DFS는 설계 단계에서 시공 중 작업자들의 안전을 저해하는 위험요소를 사전 발굴해 위험성 평가와 대책 수립으로 제거, 저감하는 개념에서 출발했다. 이 같은 아이디어가 건설산업 전반으로 확대 적용되면서 ‘건설 전(全) 단계의 안전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제거 또는 저감하는 프로세스’로 재정립됐다. 

현대모비스는 제조업 역시 생산공정 가동 전 설계나 기획 단계에서 안전사항을 총체적으로 반영해야 사고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DFS 도입을 결정했다. 설계부터 공장 건설과 설비 과정에서 필요한 안전사양이 누락되면 안전사고를 근본적으로 억제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이를 보완하는 과정에서 비용 또한 계속 증가하기 때문이다. 선제적 DFS 도입으로 설계단계부터 위험요소를 배제한다면 저비용·고효율 안전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는 설계안전성 확보를 위해 DFS를 사업 전반에 의무화 해 안전관리 프로세스를 안정적으로 구축·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핵심 과제로 먼저 글로벌 스탠다드를 적용한 설계안전 표준을 수립하고 전문기관 검증제를 도입, 발주 전 설계 안전검토 정착에 나선다. 아울러 분야별 전문가를 육성하고 데이터베이스를 누적해 안전기술에 대한 자체 전문성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위험성 평가를 표준화해 배터리/수소/모터 등 제조환경 특성별 표준 모델을 구축하고 공장 안전건설 매뉴얼로 발전시켜 향후 신사업 모델 가능성을 타진한다는 구상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6월 창원공장에서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노사정 공동 안전 선언식’을 개최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 노사와 정부가 손잡고 중대재해 위험 공정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굴,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앞서 전 사업장에 걸쳐 중장기적 관점의 안전경영시스템 구축에도 착수했다. 조성환 사장이 취임과 함께 강조한 ‘안전 최우선 경영’ 기조에 발맞춰 기업의 미래가치와 지속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안전 인증체계 ‘ISRS(International Safety Rating System)’를 활용해 평가와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모든 업무 활동에 안전 보건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 관리 역량 확보를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이 기사는 현대모비스가 제공한 자료에 의해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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