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장 후보에 정상혁 부행장 추천
신한은행장 후보에 정상혁 부행장 추천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3.02.08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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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O·CFO 총괄 역임…미래비전 제시, 안정적 조직 운영을 위한 유연한 리더십 보유

신한금융지주가 8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신임 신한은행장 후보로 정상혁 부행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12월 취임한 한용구 은행장이 건강상의 사유로 사임 의사를 밝힘에 따라 신한금융지주 자경위와 이사회는 신한은행이 국내·외 금융시장과 그룹에 미치는 중요성 등을 고려해 은행장 경영공백을 최소코자 정상혁 부행장을 신임 은행장 후보로 낙점했다.

정상혁 신임 신한은행장 후보 (사진=신한금융)
정상혁 신임 신한은행장 후보 (사진=신한금융)

신한금융은 정상혁 신임 신한은행장 후보에 대해 "전통적 은행 산업의 특성과 최근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보유하고 있다"며 "리테일·기업금융 영업점장 근무 시 탁월한 영업 성과를 시현하는 등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췄으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과 시장의 니즈를 빠르게 파악하고 변화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량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현재 자금시장그룹장으로 자금 조달/운용, 자본정책 실행 등을 총괄하면서 자본시장 현황과 ALM 정책 및 리스크관리 등 내부 사정에 정통하다"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현재 금융환경에서 위기 대응 역량을 갖춘 적임자이기도 하다"고 부연했다.

신한금융은 정상혁 후보가 지난 2년간 은행의 경영전략 및 재무계획 수립·실행을 총괄하는 경영기획 그룹장을 역임하며 '2030 은행 미래비전' 제시 및 미래 핵심사업 추진을 위한 조직혁신을 주도하며 탈권위적 소통과 유연한 대응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등 변화관리 리더십 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지난 연말 신임 은행장 후보에 대한 심의 과정을 통해 그동안 체계적으로 육성되어 온 다수의 후보군에 대해 이미 폭넓은 검토를 진행한 바 있어,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번 신임 은행장 후보 심의 과정은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룹의 핵심 자회사인 은행의 경영안정을 위해 후보들의 업무역량과 함께 안정적으로 조직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신임 은행장 후보로 추천된 정상혁 부행장은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 및 주주총회를 거쳐 약 1주일 이내 신임 신한은행장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정상혁 부행장은 1964년생으로 덕원고(1983년),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1988)를 거쳐 1990년 신한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둔촌동지점장(2007년), 고객만족센터 부장(2009년), 소비자보호센터장(2012년), 삼성동지점장(2013년), 은행 비서실장(2019년), 신한은행 상무(2020년) 등을 거쳐 2021년 1월부터 신한은행 부행장직을 역임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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