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주택시장 조정 불가피...주택시장 연착륙 가능성 높을 것"
KB금융 "주택시장 조정 불가피...주택시장 연착륙 가능성 높을 것"
  • 김연실 기자
  • 승인 2023.02.23 0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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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2023 KB 부동산 라운드테이블' 통해 주택시장 전망과 정책 방향 제시
허윤경 박사 "민간 임대주택사업 육성과, 부동산PF 위험 분산 노력 필요"
권대영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PF 시장 연착륙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강민석 박사는 21일 향후 주택시장 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경착륙 보다는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는 연착륙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주택시장 미분양은 당분간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금융위기 당시의 수준까지는 확대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23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이날 강 박사는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2023년 주택시장을 전망하고 이에 따른 정책 수립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부동산 세미나 '2023 KB 부동산 라운드테이블'에서 이같이 밝혔다.

'위기의 주택시장, 연착륙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열린 이 날 세미나는 KB금융그룹 유튜브 공식채널을 통해서도 실시간 중계됐다.

KB금융그룹 전경 /사진=KB금융
KB금융그룹 전경 /사진=KB금융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 방향'과 관련하여 발표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허윤경 박사는 "현재 주택시장은 고금리, 고물가, 저성장이라는 대외 환경요소로 인해 매매거래가 급감하고 미분양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민간 임대주택사업을 육성해야 하고, 부동산PF의 위험을 분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정부, 학계, 민간기업 등의 다양한 부동산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주택시장 연착륙 가능성’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펼쳤으며, 향후 주택시장은 '연착륙할 가능성이 높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날 참석한 권대영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부실우려가 높은 부동산 PF 대출의 부실을 억제하기 위해 현재 약 5천여 개의 사업장을 국토교통부와 함께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정상사업장의 경우 자금지원 및 공적 보증을 통해 원활한 사업진행을 돕고, 상황이 어려운 사업장은 PF 대주단 협약을 통한 만기 연장이나 신규자금 지원을 유도하는 등 PF 시장의 연착륙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2023 KB 부동산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제시된 좋은 의견들이 국내 부동산시장은 물론 국내 경제 연착륙과도 이어져 국민들의 걱정이 해소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또한 다양한 부동산 보고서 작성 및 통계지표를 생산하며 부동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1986년부터 주간·월간 주택가격동향조사를 발표하고 있으며, 2022년 9월부터는 서울지역의 오피스 시장의 가격흐름과 임대료 및 수익률 추이를 파악할 수 있는 KB오피스 투자지수도 발표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김연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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