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목소리 반영해 디지털 방식으로 서클라이팅 구현…취향에 따라 디자인 선택
2023년형 휘센 스탠드 에어컨 전 라인업, 지구온난화지수 줄인 R32 냉매 적용
LG전자가 휘센 타워의 프리미엄 라인업 중 디자인은 더욱 심플하면서 가격 부담을 줄인 'LG 휘센 타워II' 를 28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LG 휘센 타워II'는 고객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거실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도록 기존 휘센 타워 에어컨 전면의 원형 토출구를 없앤 미니멀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이를 위해 작동 시 무드조명과 각종 정보전달을 표시하는 서클라이팅을 디지털 방식으로 구현했다.
LG전자는 기존 휘센 타워I과 새로운 휘센 타워II 디자인을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휘센 타워II 에어컨을 디럭스·스페셜·히트 등 3개 모델로 구분해 선보였다. 일부 편의기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가격 옵션을 300만원대 초반부터 400만원대 초반까지 넓혔다.
LG전자 관계자는 "'디럭스'와 '스페셜'을 먼저 선보이고, 가격 부담을 더욱 줄인 휘센 타워II '히트'는 상반기 내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 LG전자는 2023년형 휘센 스탠드 에어컨 전 제품에 지구온난화지수(GWP)가 기존 R410A 대비 1/3~1/4 수준인 R32 냉매를 적용했다. 이는 미래세대를 위한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실천하고 있는 ESG 경영의 일환이라는게 LG전자의 설명이다.
LG 휘센 타워II는 '자동 청정관리', '셀프 청정관리', '펫케어 모드', '스마트케어' 등 휘센 타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그대로 계승했다.
더불어 신제품은 매월 일정 금액을 내면 초기 구입비용 부담 없이 에어컨을 이용할 수 있고, 연 1회 전문가 관리와 점검까지 받을 수 있는 '렌탈/케어십 서비스'로도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고 가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에어컨 라인업을 추가했다"며 "친환경 냉매를 적용한 제품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지속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