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 분야 불모지에서 선진 시스템과 노하우 전수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지난 25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세계은행이 개최한 'KWPF 설립 10주년 기념 컨퍼런스'에서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KWPF(Korea World Bank Partnership Facilityy, 한국-세계은행 협력 기금)은 한국과 세계은행이 협력 확대를 위해 설립된 기금으로, 현재 1천900억원 규모의 157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LX공사는 공간정보분야의 불모지에서 선진화된 공간정보 시스템과 노하우 전수를 통해 국제개발·협력사업의 협력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상했다.
LX공사는 세계은행과 협력해 튀니지 토지정보시스템 구축 기술지원사업(2015년)을 시작으로 세계은행 ICT 기반 토지정보화 역량강화사업(2017년), 잔지바르 GIS기반 과세시스템 및 SDI 역량강화 컨설팅사업(2018~2020년), 우즈베키스탄 통합 부동산시스템 구축사업(2019~2022년) 등을 통해 지구촌 협력 강화에 노력해왔다.
특히, 2018년 '잔지바르 GIS기반 과세시스템 및 SDI 역량강화 컨설팅사업'을 통해 공간정보 기반의 지방세 시스템을 구축 했으며, 탄자니아 정부의 안정적 세수 확립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최송욱 LX공사 공간정보본부장은 "KWPF 설립 10주년을 축하하며 감사패 전달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세계은행과의 협력을 강화해 한국의 우수한 K-공간정보 기술을 확산·전파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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