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경상수지 44억6천만달러 적자..3월 2억7천만달러 흑자 전환
1분기 경상수지 44억6천만달러 적자..3월 2억7천만달러 흑자 전환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3.05.10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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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수지, 수출이 감소하며 11억3천만달러 적자
서비스수지, 여행 등을 중심으로 19억달러 적자
본원소득수지, 배당소득 등을 중심으로 36억5천만달러 흑자

올 1분기 경상수지는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 악화로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3월은 투자소득 덕에 석달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3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2억7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과 2월 적자를 기록했으나 이번에 흑자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 1분기(1~3월) 경상수지는 44억6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작년 1분기에는 148억8천만달러의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했으나 1년만에 193억4천만달러나 감소한 것이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3월 항목별 수지를 보면 상품수지가 수출이 감소하며 11억3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작년 같은 달보다 66억9천만달러가 감소한 것이다. 

우선 수출은 564억달러로 작년 같은 달 645억6천만달러 보다 12.6%(81억6천만달러) 감소했다. 수입은 575억2천만달러로 1년 전 589억9천달러 보다 -2.5%(14억7천만달러)가 줄었다.

서비스수지는 여행 등을 중심으로 19억달러 적자를 보였다. 여행은 7억4천만달러, 운송은 2천만달러 각각 적자로 집계됐다.

1분기 전체 서비스수지는 72억달러 적자로 작년 같은 분기(-5억7천만달러) 보다 적자 폭이 크게 증가했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 등을 중심으로 36억5천만달러 흑자를 보였으나 이전소득수지는 3억5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금융계정은 순자산은 13억8천만달러 감소를 보였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 해외투자가 45억2천만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도 26억4천만달러 늘었다. 증권투자의 경우 내국인 해외투자가 30억2천만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33억3천만달러 감소했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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