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미래경제·경제활성화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시급"
이재명 "미래경제·경제활성화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시급"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3.06.05 13: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속한 시일 내에 개략적인 추경 방향과 얼개 마련"..."추경 논의해야"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5일 국회에서 당 최고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5일 국회에서 당 최고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표는 5일 "대한민국 미래 경제를 위해서, 그리고 경기 활성화를 위해서 대대적인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관심을 가지고 주력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30분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민생경제가 위기의 늪에서 빠져나오지를 못하고 있다"며 정부는 민생경제 좀 챙기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지난달까지 무역수지가 15개월 연속 적자이다. 27년 만에 최악의 불황"이라며 "그나마, 1분기 GDP가 간신히 플러스로 전환되기는 했는데, 향후 전망이 밝지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분기에 GDP 정부지출 기여도가 전기에 비해 감소했다는 점이 매우 우려스럽다"며 "이대로라면 정부가 도리어 성장의 발목을 잡는 주범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초부자들에게는 퍼주고, 민생 곳간은 꼭꼭 잠그면 경기 회복이 될 리가 없다"고 지적해면서 "위기일수록 재정은 국민의 부담을 덜어주고, 국가 경제의 균형적 발전을 선도하는 역할을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보수 경제지 한 곳의 "대한민국의 재생에너지 부족으로 전세계적인 RE100에 대응을 못해서 국내 기업들이 수출 계약을 취소당하고 있다"는 보도를 언급했다.

요지는 "재생에너지 부족으로 수출 기업들이 수출을 못 하게 되면, 장기적으로는 전부 재생에너지 공급이 가능한 해외로 다 탈출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이 대표는 "이것이 얼마든지, 아주 초보적인 경제 지식만 갖춰도 예상할 수 있는 일인데, 재생에너지 목표를 줄이고, 전세계 아무도 동의하지 않는, 결코 전세계 표준이 될 수가 없는 탄소 프리 100% 이런 정책으로 세계 질서를 재편해 보겠다, 이런 실현 불가능한 황당한 정책으로 위기를 벗어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신속하게 재생에너지 공급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우리가 전환해 가야 되고, 이러한 불황일수록 대대적인 재생에너지 생산 기반·시설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불경기에는 인력으로 댐도 만들지 않습니까? 이럴 때야말로, 대한민국 미래 경제를 위해서, 그리고 경기 활성화를 위해서 대대적인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관심을 가지고 주력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이 주장하고 있는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 등의 인프라 구축에 신속하게 나서 주시기를 오청한다"며 "추경 편성도 이제 본격적으로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조속한 시일 내에 개략적인 추경 방향과 얼개를 마련할 텐데, 정부여당이 적극적으로 협의에 함께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