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올 1분기 역대 최고 매출액 기록…영업이익 35.7%↑
람보르기니, 올 1분기 역대 최고 매출액 기록…영업이익 35.7%↑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06.16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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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분기 2천623대 출고…전년 동기 대비 판매 대수 1분기 최대치 달성
우루스 모델 인기와 더불어 레부엘토 공개 후 반응 급증하며 주문량 증가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역대급 매출을 보인 지난해에 이어 2023년도 1분기에도 양호한 성과를 지속했다. (사진=람보르기니)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역대급 매출을 보인 지난해에 이어 2023년도 1분기에도 양호한 성과를 지속했다. (사진=람보르기니)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역대 1분기 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람보르기니의 60주년과 더불어 브랜드 첫번째 하이브리드 모델 레부엘토(Revuelto) 출시 등 람보르기니의 전략과 강점을 증명하는 성과 지표라고 람보르기니는 16일 밝혔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스테판 윙켈만(Stephan Winkelmann)은 "2023년은 람보르기니 역사에 있어서 특별한 해로 남을 것이다"라며 "이 같은 성공적인 지표는 전동화 및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미래 전략인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Direzione Cor Tauri, 황소자리의 심장을 향하여)'의 2단계(하이브리드로의 전환)를 포함한 지속적인 성장에 밑거름이 된다"고 말했다.

람보르기니 2023년 1분기는 매출과 영업이익과 모두 좋은 성과를 나타냈다. 매출은 총 7억2천800만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22.8% 상승했다. 영업이익 역시 2억6천만유로로 전년 동기 1억7천800만유로 대비 35.7%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특히 제품 주문량이 늘며 2024년을 커버할 수 있는 수준의 오더 뱅크를 확보했다고 람보르기니는 덧붙였다.

람보르기니 CFO 파올로 포마(Paolo Poma)는 "람보르기니의 2023년 1분기는 기록적인 결과로 마무리했다"며 "람보르기니의 주문 포트폴리오 강점과, 새롭게 런칭한 레부엘토의 폭발적인 반응은 우리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고 성공적인 1분기를 분석했다.

람보르기니는 2023년 1분기 2천623대를 출고하며 지난해 1분기 기록한 2천539대보다 84대 많은 차량을 인도하며 이 부분에서도 최대치를 기록했다. 우루스가 1천599대를 출고하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우라칸과 지난해 단종된 아벤타도르가 뒤를 이었다. 지난 3월 공개된 브랜드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레부엘토도 주문량을 끌어올렸다.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람보르기니는 2024년까지 전 라인업을 하이브리드화하는 전동화 전략에 맞춰 그 첫걸음으로 지난 3월 브랜드 첫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레부엘토를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였다.

더불어 람보르기니는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를 내연기관에 대한 헌사(2021~2022년), 하이브리드로의 전환(2024년 말까지), 브랜드 첫번째 순수 전기차 출시(2020년대 후반기) 3단계로 진행하고 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스테판 윙켈만 회장 (사진=람보르기니)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스테판 윙켈만 회장 (사진=람보르기니)

한편,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5월 말로 예정됐던 '60주년 기념 지로(60th Anniversary Giro)' 행사를 이탈리아 북부 에밀리아 로마냐(Emilia-Romagna) 지역에 내린 폭우로 인한 재난상황에 따라 전격 취소했다.

60주년 기념 지로 행사는 이탈리아 로마 포폴로 광장(Piazza del Popolo)부터 볼로냐 마조레 광장(Piazza Maggiore)까지 클래식카를 포함한 150여 대의 람보르기니 차량이 동원될 예정이었다.

람보르기니 관계자는 "람보르기니 본사 인근 도시의 재난 상황에 따라 60주년 기념 지로 행사를 취소하고 재난 피해 지역과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100만 유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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