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가능성 잠재된 농업기업 대상 금융지원 확대해 성장 기반 제공
NH농협은행이 지난 6월 30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농협은행 본점에서 농식품분야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특화 금융지원 신상품인 'NH농식품기업우대론' 출시 행사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NH농식품기업우대론은 농협은행이 자체 개발한 비재무평가 체계인 'NH농식품 우수기술성공지수'를 최초 도입한 상품이다. 대상기업의 우수기술 보유·성장 가능성·우수 인증 내역·수상 이력 등을 최고 1등급에서 최저 3등급으로 평가해 추가한도 15%, 우대금리 최고 2%p를 제공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이번 상품 출시로 기존 담보중심의 대출시스템을 개선해 기술력 및 성장가능성이 높은 업체에 원활한 자금 공급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민간 금융시스템과의 연계로 잠재력이 높은 농식품 산업에 더 많은 민간 자본이 유입되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석용 은행장은 "성장 가능성을 갖춘 농업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 및 우량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업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우량 농식품 기업을 육성 하는 등 농업 부문에 대한 민간 부문 투자의 촉진자 역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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