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취업자 33만3천명 증가...고령층 늘고 청년층은 감소
6월 취업자 33만3천명 증가...고령층 늘고 청년층은 감소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3.07.12 0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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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7.0%로 0.4%p 하락

취업자수가 3개월 연속 30만명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4월 35만4천명, 5월 35만1천명 이어 6월 33만3천명으로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세이상 취업자는 2천881만2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3만3천명(1.2%)이 증가했다. 고용률은 63.5%로 0.6%p 상승했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9.9%로 작년 같은 달보다 0.8%p 상승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상담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시민들. 2023.6.14 /사진=연합뉴스
사진은 이날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상담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시민들. 2023.6.14 /사진=연합뉴스

연령계층별 취업자의 증감을 살펴보면 작년 같은 달보다 60세이상에서 34만3천명, 50대에서 7만1천명, 30대에서 7만명 각각 증가했으나, 20대에서 10만3천명, 40대에서 3만4천명 각각 감소했다.

고용률은 30대, 50대 등에서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작년 같은 달보다 11만7천명 감소했고, 고용률은 0.4%p 하락했다.

15세이상인구는 4천538만3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3만5천명(0.3%)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2천961만8천명으로 25만2천명(0.9%) 증가했다.

실업자는 80만7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8만1천명(-9.1%) 감소했다. 연령계층별 실업자 및 실업률의 증감을 살펴보면, 실업자는 20대(-3만7천명, -12.7%), 50대(-2만3천명, -16.9%) 등에서 감소했다.

실업률은 20대(-0.7%p), 30대(-0.4%p) 등에서 하락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자는 3만4천명 감소했고, 실업률은 0.6%p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576만5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1만8천명(-0.7%) 감소했다. 활동상태별로 보면 쉬었음(17만5천명, 8.4%) 등에서 증가했으나, 육아(-15만명, -15.4%), 연로(-9만2천명, -3.7%) 등에서 감소하여 11만8천명 감소했다.

취업준비자는 67만5천명으로 8만5천명(-11.2%)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연령계층별 '쉬었음' 인구는 60세이상(16만9천명, 19.5%), 20대(1만2천명, 3.5%) 등에서 증가했으나, 40대(-1만3천명, -5.3%) 등에서 감소했다. 구직단념자는 34만3천명으로 9만1천명 감소했다. 

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최근 취업자가 지속 증가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산업현장에는 빈일자리가 지속되는 등 업종에 따라 노동시장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최근의 고용 호조세가 공고화될 수 있도록 근로여건 개선, 외국인력 활용 등을 통해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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