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키울 스타트업 10곳 선정...AI·헬스케어·ESG·애그테크 등
KB금융,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키울 스타트업 10곳 선정...AI·헬스케어·ESG·애그테크 등
  • 김연실 기자
  • 승인 2023.07.12 1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남아시아서 KB금융 계열사와의 제휴 연계, 투자 유치,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 등 지원
KB 핀테크 랩 싱가포르 /KB금융 제공

KB금융그룹은 12일 차세대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국내 스타트업 10개사를 ‘KB스타터스 싱가포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KB스타터스 싱가포르’는 국내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해외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KB스타터스 싱가포르’로 선정된 스타트업은 KB금융이 싱가포르에 설립한 ‘KB 글로벌 핀테크 랩’을 통해 법인 설립 등 현지 진출에 필요한 사항들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와 함께 전용 사무 공간을 제공받게 된다.

KB금융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KB스타터스 싱가포르’ 선발 규모를 지난해 4개사에서 올해 10개사로 확대했다.

지난 6월 1일부터 20일까지 웹사이트 공모를 통해 ‘KB스타터스 싱가포르’ 프로그램 참여를 신청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기술·서비스의 혁신성, 사업 모델의 성장 가능성, 해외 투자 유치 및 진출 국가에서의 제휴 가능성,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1차 서류 심사와 2차 대면 심사를 거쳐 10개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KB스타터스 싱가포르로 선정된 10개 스타트업은 AI분야를 비롯하여 헬스케어, ESG, 애그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이다.

‘KB스타터스 싱가포르’에 선정된 기업들은 싱가포르 현지에서 공유 오피스인 ‘WeWork’와 연계한 업무 공간과, 글로벌 핀테크 전문 AC(Accelerator,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성장 단계를 지원하는 기업)기업인 싱가포르 테니티(Tenity)社의 비즈니스 현지화를 위한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또한 동남아시아에 진출해 있는 KB금융 계열사와의 제휴 연계 및 투자 유치를 지원받게 되며, 향후 KB금융이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해외 시장 안착을 위해 준비 중인 현지 PoC(기술/개념 검증, Proof of Concept)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국내 스타트업이 해외 진출 시 정착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KB금융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활용하여 국내 스타트업이 현지 시장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제공하고자 ‘KB스타터스 싱가포르’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혁신 기업에 대한 지원은 곧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침으로써 이들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김연실 기자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