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Super365', 출시 7개월 만에 1천억원 돌파
메리츠증권 'Super365', 출시 7개월 만에 1천억원 돌파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3.07.1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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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A계좌 이체 불편함 해소…40~50대 가입률 60% 수준

메리츠증권이 지난해 말 출시한 비대면 전용 종합 투자계좌 '슈퍼(Super)365'의 예탁 자산이 약 7개월만에 1천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Super365 계좌'는 주식계좌에 남아있는 예수금에 일복리 이자수익을 제공하는 'RP(환매조건부채권) 자동투자 서비스'를 비롯해 국내·해외주식, 채권 등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을 저렴한 수준의 수수료(국내주식 0.009%, 해외주식0.07%)로 거래할 수 있는 비대면 전용 종합 투자계좌다.

(메리츠증권 제공)
(메리츠증권 제공)

핵심 서비스인 'RP 자동투자'는 CMA계좌의 장점을 주식계좌에 적용한 것으로, Super365 계좌 내 예수금에 대해 매일 저녁 RP상품을 매수하고, 자정이 지나면 바로 매도해 일복리 투자를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과거 고액을 굴리는 일부 고객들 사이에서는 주식매수 타이밍을 기다리는 동안 대기자금을 CMA에 옮겨두고 이자를 받는 방식이 자주 사용됐는데, Super365 계좌는 여기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RP 자동 매수·매도 기능을 주식계좌의 기본 서비스로 장착했다.

담당 프라이빗뱅커(PB)를 따로 두지 않은 일반적인 비대면 고객들은 매번 CMA계좌로 현금을 이체하거나 수시 RP상품을 매매해야 하는 것이 불편했다. Super365 계좌에서는 1만원 이상 예수금이 모두 RP 자동투자의 대상이 되기 때문에 이러한 단점을 개선했고,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예수금에 대한 일복리 이자수익(원화 3.15%, 달러 4.2%)이 매 영업일마다 계좌로 제공된다.

이러한 차별화된 장점으로 메리츠증권에서 신규 개설되는 계좌 중 약 91%가 Super365 계좌로 가입 중이라고 전했다. 예수금 비중도 약 38%로 많은 고객들이 실제로 매 영업일마다 입금되는 수익금을 받고 있다.

특히, 자산이 비교적 많고 재테크에 민감한 40대부터 50대 투자자 비중이 전체 고객 계좌 중 약 60%로 큰 관심을 받고있다.

메리츠증권 디지털플랫폼본부 담당자는 "Super365 계좌는 하나의 계좌에 모든 혜택들을 집약시키고 고객 계좌의 예수금에 대한 운용 이자 수익 대부분을 고객에게 환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 입장에서 증권사에 바라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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