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오는 19일 수도권 첫 '나이트 레이스'로 대흥행 예고
슈퍼레이스, 오는 19일 수도권 첫 '나이트 레이스'로 대흥행 예고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08.09 1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 19~20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려
지난 라운드 이어 나이트 레이스로 열리는 슈퍼 6000 클래스, 수도권 첫 개최로 기대감
카레이싱과 화려한 아티스트 라인업의 뮤직 페스티벌 결합으로 모터스포츠 축제 예고
오는 19일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수도권 첫 '나이트레이스'가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다. (사진=슈퍼레이스)
오는 19일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수도권 첫 '나이트레이스'가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다. (사진=슈퍼레이스)

올 여름, 놓쳐서는 안 될 모터스포츠 축제가 다가온다.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가 SUMMER FESTIVAL(이하 썸머 페스티벌)로 개최된다. 

대회를 주관하는 슈퍼레이스는 오는 19일과 20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5라운드를 썸머 페스티벌로 꾸민다고 9일 밝혔다.

매 라운드 차별화된 콘셉트로 팬들을 맞이하는 짜릿한 매력의 모터스포츠뿐 아니라, 화려한 라인업의 뮤직 페스티벌까지 더해 대회 규모를 키웠다고 슈퍼레이스는 설명했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최상위 클래스 '슈퍼 6000(스톡카 레이스)'은 19일에 수도권 첫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된다. 나이트 레이스는 지난 2012년 첫선을 보인 뒤 매 시즌 단 한 번만 진행하는 슈퍼레이스만의 시그니처 이벤트로 자리잡으며 모터스포츠팬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 지난 4라운드에 이어 이번에는 용인 스피드웨이로 장소를 옮겨 한 시즌에 두 차례나, 그것도 수도권 팬들과 함께 화끈한 야간 주행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4라운드 '인제 나이트 레이스'에서는 기존 상위권 드라이버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창욱(엑스타 레이싱)이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으며 첫 '밤의 황제'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뒤이어 김재현(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 이찬준(엑스타 레이싱)이 차례로 포디엄에 올랐다. 

핸디캡 웨이트 규정에 따라 상위권 드라이버들이 경주 차량에 추가 무게를 대거 얹게 되면서 이번 라운드는 중위권 드라이버들의 시즌 첫 우승 사냥에 관심이 쏠린다. 

드라이버 포인트 1위 이찬준(+100kg), 2위 이창욱(+50kg), 3위 김재현(+30kg), 4위 정의철(+30kg,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을 상대로, 바로 아래 랭크한 박규승(브랜뉴 레이싱), 박준서(CJ로지스틱스 레이싱), 장현진(서한GP)이 최적의 컨디션으로 반격에 나선다. 

더불어 이번 대회에는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메인 이벤트인 레이스가 열리는 사이사이에 레이싱카 및 드라이버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그리드워크를 비롯 화려한 라인업의 뮤직 페스티벌이 함께 펼쳐져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19일에는 인기 랩퍼 원슈타인, 비오, 기리보이, 다이나믹 듀오가, 20일에는 지올팍과 댄스 크루 홀리뱅이 무대를 꾸민다. 이외에도 주말 나들이에 어울리는 다채로운 먹거리와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지난달 25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된 2차 오피셜 테스트에서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정의철(4번,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 차량, 황진우(12번, 준피티드 레이싱) 차량, 장현진(6번, 서한GP) 차량, 김중군(7번, 서한GP) 차량들이 질주하고 있다. (사진=슈퍼레이스)
지난달 25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된 2차 오피셜 테스트에서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정의철(4번,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 차량, 황진우(12번, 준피티드 레이싱) 차량, 장현진(6번, 서한GP) 차량, 김중군(7번, 서한GP) 차량들이 질주하고 있다. (사진=슈퍼레이스)

이처럼 특별함으로 채워진 이번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 '썸머 페스티벌' 티켓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예매가 가능하며, 그리드워크에 참여할 수 있는 골드 티켓은 선착순으로 판매 중이다.

슈퍼 6000 클래스와 스포츠 프로토타입 컵 코리아는 19일에, GT 클래스와 M 클래스는 20일에 각각 결승 레이스가 열린다. 더욱 자세한 안내는 슈퍼레이스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클래스 참가팀들은 수도권 첫 나이트레이스를 앞둔 지난달 25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올 시즌 두 번째 공식 테스트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테스트는 특별한 레이아웃에서 진행됐다. 수도권에서 처음 펼쳐질 나이트 레이스를 위해 기존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의 서킷에 변화를 준 것이다.

'스피드웨이 나이트 코스'로 명명된 이 서킷 레이아웃은 총길이 2.538km에 10개의 코너로 구성됐고, 이에 따라 코너링 위주로 구성돼 드라이버의 정교한 테크닉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날 테스트는 총 4개 세션으로 진행됐는데, 초반에는 드라이버들이 낯선 레이아웃에 적응하는 데 애먹는 모습도 보였다. 가장 뛰어나게 적응한 드라이버는 역시 '베테랑'들이었다.

세 번째 세션까지 이렇다 할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던 정의철(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이 마지막 세션에서 1분17초640의 베스트 랩 타임을 뽑아냈다. 이를 뒤이어 황진우(준피티드 레이싱)가 두 번째 세션에서 1분17초796, 세 번째 세션에서 1분17초850을 기록했다. 

서한GP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소속 드라이버 정회원과 장현진을 앞세워 반등을 예고했다. 정회원은 세 번째 세션에서 1분17초925초를, 장현진은 두 번째 세션에서 1분17초959를 기록을 남겼는데, 이는 각각 전체 기록에서 네 번째와 여섯 번째로 우수한 기록이다. 

이날 첫선을 보인 '스피드웨이 나이트 코스'는 다음 달 19일 팬들에게 공개된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