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3세대 부분변경 SUV 신형 '카이엔' 공개
포르쉐, 3세대 부분변경 SUV 신형 '카이엔' 공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08.17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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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엔, 카이엔 쿠페, 카이엔 터보 GT 등 3가지 모델…터보 GT는 쿠페로만 출시
'포르쉐 드라이버 익스피리언스'로 명명된 실내 인테리어 첫 적용…9월 고객 인도
17일 공개된 신형 카이엔 터보 GT와 함께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17일 공개된 신형 카이엔 터보 GT와 함께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포르쉐코리아는 광범위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욱 개선된 상품성과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3세대 부분변경 신형 카이엔을 정식으로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국내에 선보이는 모델은 카이엔, 카이엔 쿠페, 카이엔 터보 GT 총 3종이며, 9월부터 고객에게 인도된다.

신형 카이엔은 강력한 성능의 엔진과 매력적인 디자인은 물론, 고도로 디지털화된 디스플레이와 작동 방식, 새로운 섀시 기술, 그리고 혁신적인 첨단 기능을 갖춘 럭셔리 SUV로 자리하면서 동시에 보다 스포티한 모델로 포지셔닝 된다.

3리터 V6 터보 엔진의 신형 카이엔은 최고출력 360마력(PS), 최대토크 51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 km/h까지 가속하는데 카이엔은 6초, 카이엔 쿠페는 5.7초가 소요되며, 두 모델 모두 최고속도는 248km/h다.

쿠페형 SUV로만 출시되는 최상위 모델 카이엔 터보 GT는 더욱 고성능을 제공한다. 4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673마력(PS)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단 3.3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305km/h에 이른다.

신형 카이엔에 처음 적용된 '포르쉐 드라이버 익스피리언스(Porsche Driver Experience)'는 보다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됐다. 운전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은 스티어링 휠 주변에 배치하고, 스티어링 휠 뒤 왼쪽 레버에 드라이버 어시스턴스 시스템 작동을 위한 기능을 추가했다.

신형 카이엔의 운전석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독립형 디자인과 가변형 디스플레이 옵션을 갖춘 12.6인치 풀 디지털 계기판이 처음 적용된다. 옵션 사양으로 HUD를 선택할 수 있으며, 대시보드에 통합된 기본 사양의 12.3인치 센트럴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 (PCM)를 통해 다양한 차량 기능들을 제어할 수 있다.

조수석에는 10.9인치 디스플레이가 옵션으로 탑재되며 퍼포먼스 데이터 표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제어와 영상 콘텐츠 스트리밍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다. 운전석에서는 조수석 디스플레이가 보이지 않도록 특수한 필름이 부착된다.

신형 카이엔은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를 포함한 스틸 스프링 서스펜션을 기본 사양으로 장착한다. 2챔버, 2밸브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은 주행성능은 물론 승차감도 더욱 업그레이드 됐다.

포르쉐 신형 카이엔 터보 GT 실내 모습 (사진=황병우 기자)
포르쉐 신형 카이엔 터보 GT 실내 모습 (사진=황병우 기자)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며, 두 개의 고화질 모듈과 헤드램프 당 3만2천개 이상의 픽셀을 갖춘 고해상도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가 옵션 사양으로 새롭게 제공된다.

포르쉐코리아 홀가 게어만 대표는 "포르쉐 카이엔은 럭셔리 SUV 세그먼트의 스타일 아이콘이자, 포르쉐의 지속적인 혁신을 상징하는 제품"이라며, "페이스리프트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많은 투자를 통해 완전히 새롭게 재탄생한 신형 카이엔에 대한 포르쉐 팬과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포르쉐코리아는 오는 27일까지 서울 강남구 레스파스 에트나 청담에서 '아트 오브 리빙(The Art of Living)'을 주제로 신형 카이엔의 출시를 기념하는 팝업 전시를 진행한다. 살롱과 가든으로 연출된 빌라 콘셉트의 특별한 공간에서 신형 카이엔 모델이 전시될 예정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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