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 전기 SUV '토레스 EVX' 출시…"1회 충전 433㎞ 주행"
KG 모빌리티, 전기 SUV '토레스 EVX' 출시…"1회 충전 433㎞ 주행"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09.2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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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SUV 스타일과 미래 지향적인 EV의 장점을 겸비
엔트리(E5) 모델부터 안전∙스타일∙편의 사양 등 기본 적용
아웃도어 활동 고려한 839ℓ의 적재공간…인포콘 5년 무상
KG 모빌리티가 전기SUV '토레스 EVX'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사진=KG 모빌리티)
KG 모빌리티가 전기SUV '토레스 EVX'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사진=KG 모빌리티)

KG 모빌리티가 국내 전기차(EV)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기SUV '토레스 EVX'를 출시하고 사전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본계약 진행을 비롯해 본격적인 판매활동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토레스 EVX는 오프로드 및 레저 활동에 적합한 정통 SUV 본연의 스타일에 미래 지향적인 전동화(EV) 모델의 스타일까지 겸비한 전기SUV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확장하는 제품이 될 것이라는게 KG 모빌리티의 설명이다.

이날 진행된 '토레스 EVX 온라인 쇼케이스'는 경제성, 안전성, 실용성, 용도성 등 SUV와 EV를 아우르는 주요 특장점이 소비자들에게 쉽게 전달될 수 있도록 셀럽들과 KG 모빌리티 직원들이 함께 소개했다.

특히, 114만 유튜버 긱블(Geekble)이 토레스 EVX의 리튬 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활용한 상온과 영하 7도의 저온 환경에서 V2L을 활용한 다양한 전기기기 사용 실험을 보여주며, 더불어 전 농구선수 하승진과 전태풍 등은 토레스 EVX의 공간 활용성은 물론 레저 활동 등에 적합한 전동화 SUV임을 전달한다. 

KG 모빌리티 마케팅사업부 김범석 상무는 론칭쇼를 통해 "소비자가 KG 모빌리티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KG 모빌리티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부단한 고심 끝에 개발 방향을 결정했다"며 "KG 모빌리티 만이 제시할 수 있는 가장 SUV 다운 전기차 개발에 역점을 두었다"고 개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토레스 EVX는 국내 어떠한 전기차 보다 가장 SUV 다운 디자인, 용도성, 안전성을 갖추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해 국내 출시된 전기차 중 가장 경쟁력이 있고 고객 접근성이 우수하다"고 토레스 EVX의 상품성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토레스 EVX는 엔트리 모델부터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커넥티비티 내비게이션 기능, 전자식 변속시스템 등 소비자가 원하는 사양을 대거 기본 적용했다. 여기에 차량 기본가격을 최대 200만원 낮췄다.

여기에 환경부 보조금과 지자체별 보조금을 받으면 전국 어디서나 실제 구입가격은 내연기관 중형 SUV 수준인 3천만원 대로 예상된다고 KG 모빌리티는 덧붙였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사전계약 보다 가격을 낮춰 결정한 경우는 국내에서 찾아 보기 드문 사례로 이는 전기차 대중화 및 보급 확대는 물론 내년도 보조금 인하를 고려하여 가격 인하를 전격 결정했다"고 말했다.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실내 모습. (사진=KG 모빌리티)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실내 모습. (사진=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전면부 디자인은 수평형의 LED 주간주행등(DRL)과 순차점등 턴시그널 일체형 램프의 '키네틱 라이팅 블록'을 적용했다. 프로젝션 타입의 상/하향등(4등식) LED 헤드램프와 프론트 범퍼는 야간 주행 시 운전자의 시야 확보와 함께 강인한 느낌을 전달한다.

캠핑 및 차박 등 아웃도어 활동에 용이한 839ℓ의 넓은 적재공간과 오프로드 주행에 적합한 175mm의 최저 지상고, 진입각(18.8º), 탈출각(21.1º) 등으로 다양한 도로환경에서도 주행이 가능하다. 

KG 모빌리티는 글로벌 전기차 제조사 BYD와 협력해 73.4kWh 용량의 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토레스 EVX에  탑재해 산업부 인증 기준 최대 433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기록했다. 더불어 10년/100만km에 달하는 보증기간을 제공한다.

토레스 EVX는 152.2kW 전륜 구동 모터와 감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07마력(ps)과 최대토크 34.6kgf·m의 동력성능을 제공한다. 내연기관 토레스(170마력/ 28.6kg·m) 보다 최고출력은 약 22%, 최대토크는 21% 상승했다.

회생제동 시스템은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며 도로여건, 전방차량, 과속카메라 등에 따라 회생제동 단계를 자동 조절하는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도 탑재됐다. 실외 V2L(Vehicle-to-Load) 커넥터를 기본 적용해 배터리 용량의 20% 수준까지 사용 가능하다.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를 포함한 주행안전 보조시스템을 대거 적용한 토레스 EVX에는 360도 주변 환경을 인식하는 4코너 BSD 시스템 등 총 24가지의 ADAS 기능을 제공한다. 커넥티드카 시스템 인포콘(INFOCONN) 서비스를 5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등 스마트 미러링 서비스도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키 없이 스마트폰이나 NFC 카드를 통해 차량 도어 열림/잠금 및 시동&주행 등이 가능한 디지털 키 시스템은 물론 오토 도어 열림/잠금, 비상경보, 트렁크 열림 등의 원격 제어도 가능하다.

토레스 EVX의 외관 컬러는 라떼 그레이지, 그랜드 화이트, 아이언 메탈, 플래티넘 그레이, 포레스트 그린, 댄디 블루, 스페이스 블랙 등 원톤 컬러 7가지와 댄디 블루와 스페이스 블랙을 제외한 5가지의 투톤 컬러가 있으며, 인조 가죽시트와 천연 가죽시트 등으로 구성된 내장 컬러는 그레이 투톤, 블랙 중 선택할 수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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