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2010년 상반기 ▲매출액 6조7637억원, ▲영업이익 8834억원, ▲당기순이익 1조2269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4조5853억원 대비 47.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3.3%, 69.5% 등 큰 폭으로 늘었다.
현대모비스가 상반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낳을 수 있었던 요인은 모듈사업부분과 부품 사업 부문에서 핵심부품 매출 증가 및 수출증대 효과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모듈사업부분에서는 사양고급화와 수출증가로 전장 및 핵심부품 매출 모두 전년 분기 대비 115.2% 증가한 2조6273억원으로 100% 이상 증가했다.
또한 조지아주 공장 신규 가동 및 그랜드체로키에 모듈공급을 본격 개시한 것도 또 하나의 요인이다. 투싼ix, 스포티지r, k7, k5, venga(체코), i10(인도) 등 신차판매 호조로 모듈 매출이 증가한 것이다.
부품 사업부분에서는 상용부품 및 용품 사업 등 신규 매출원이 지속적으로 확대된 이유다.
현배모비스는 해외 시장 회복에 따른 수출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16.3%이상 수출이 증가했다.
지역별 수출비중을 보면 북미지역에서는 25.7%, 유럽지역에서는 28%, 그리고 기타지역이 46.3%를 차지했다.
이와함게 지분법 평가이익에 따른 당기순이익이 전년 분기 대비 지분법 평가이익이 170%나 증가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 2분기에도 전년 매출이 38.7% 증가한 3조5075억원으로 사상 최대실적을 이어나갔다. 이에 따라 당기순이익도 전년 2분기 대비 59.6%증가한 6천853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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