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소비자경기인식 '비관적'... 소비자심리지수 99.7로 3.4p↓
9월 소비자경기인식 '비관적'... 소비자심리지수 99.7로 3.4p↓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3.09.26 0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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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발표
현재생활형편CSI(89) 및 생활형편전망CSI(92)는 각각 2p, 3p 하락
가계수입전망CSI(99) 및 소비지출전망CSI(112)는 모두 1p 하락
현재경기판단CSI(66) 및 향후경기전망CSI(74)는 모두 6p 하락
취업기회전망CSI(77)는 7p 하락하고 금리수준전망CSI(118)는 전월과 동일
주택가격전망CSI(110)는 3p 상승하고 임금수준전망CSI(117)는 1p 하락

수출 부진 등 경제침체가 가시화되면서 9월 소비자들의 경기인식이 다시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9.7로 전월대비 3.4p 하락했다.  올 들어 5월까지 소비자심리지수가 100이하로 비관적이었으나 6월 100.7, 7월 103.2, 8월 103.1에서 4개월만에 다시 100을 밑돌았다.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하여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22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하여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9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9.7로 전월대비 3.4p 하락했다. /사진=연합뉴스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지수 모두 하락했다. 

항목별로 현재경기판단(-6p)과 향후경기전망(-6p)은 크게 하락했으며 생활형편전망(-3p), 현재생활형편(-2p), 가계수입전망(-1p), 소비지출전망(-1p)도 내렸다.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 제공

8월 대비 9월 가계 재정상황을 알수 있는 현재생활형편CSI(89) 및 생활형편전망CSI(92)는 각각 2p, 3p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CSI(99) 및 소비지출전망CSI(112) 모두 1p 하락했다.

경제상황을 알 수 있는 현재경기판단CSI(66) 및 향후경기전망CSI(74)는 모두 6p 하락했고, 취업기회전망CSI(77)는 7p 하락하고 금리수준전망CSI(118)는 전월과 동일하다.

가계 저축 및 부채상황을 알ㄹ 수 있는 현재가계저축CSI(93) 및 가계저축전망CSI(95)는 모두 전월과 동일하게 조사됐다. 현재가계부채CSI(101)는 1p 상승하고 가계부채전망CSI(99)는 전월과 동일하다.

물가, 주택가격 및 임금수준을 알 수 있는 물가수준전망CSI(147)는 전월과 동일하게 유지됐다. 주택가격전망CSI(110)는 3p 상승하고 임금수준전망CSI(117)는 1p 하락했다. 주택가격전망지수 경우 지난해 11월 61로 역대 최저수준까지 떨어진 이후 올들어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올 1월 68, 2월 71, 3월 80, 4월 87, 5월 92로 100이하로 밑돌다가 6월들어 100, 7월 102, 8월 107, 9월 110으로 낙관적으로 변화됐다.  

지난 1년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0.1%p 하락하고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과 동일하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의 응답 비중은 공공요금(60.9%), 석유류제품(54.9%), 농축수산물(37.4%) 순이었으며, 전월에 비해서는 석유류제품(+20.1%p)의 응답 비중이 증가한 반면, 공공요금(-5.3%p), 농축수산물(-4.1%p) 비중은 감소했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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